넥센타이어, 신생 팀 창단 통해 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출전 예고… 황도윤 영입 2021 시즌 1인 체제 예정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넥센타이어가 신생 팀 창단을 통해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경주차 1대를 추가로 투입, 총 4대의 경주차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타이어 워크스팀 개념의 신생 팀 명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넥센타이어의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인 ‘엔페라 SS01’에서 ‘엔페라’ 포함해 명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페라 SS01’은 넥센타이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레이싱 전용 슬릭 타이어로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특히,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수중전으로 진행된 CJ 슈퍼레이스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엔페라 SS01’을 장착하고 출전한 황진우(ASA&준피티드)가 깜짝 우승을 차지, 데뷔 무대 우승 장식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신생 팀 드라이버로는 2020 시즌 플릿-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활발한 활약을 펼친 황도윤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F4 챔피언십 출신인 황도윤은 2016년 12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테스트를 통과, 람보르기니 소속 드라이버로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할 가격을 획득했다.
이후 2017 시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 출전해 태국 부리람 창 인터내셔널 서킷,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레이스에 참가,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 시즌에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8-19 아시안 르망 시리즈’ 1전에 참가, 재키찬 DC 레이싱 소속으로 LMP3 클래스에 출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을 펼친 끝에 4시간 내구레이스에서 6위로 완주한 바 있다.
2018 시즌을 마무리한 황도윤은 8년 6개월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했으며, 같은 해 AMG 스피드웨이의 공식 인스트럭터를 발탁, 지금까지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명강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도윤을 영입해 1인 체제로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할 넥센타이어 워크스팀 개념의 신생팀 첫 도전은 7월 10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전 또는 8월 20 ~ 22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3전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