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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6000 공식 브레이크 패드 유통 문제 관련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공식 브레이크 패드 유통 문제로 인한 혼란에 대해 참가 팀, 선수에 직접 사과했다.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는 9월 22일 진행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드라이버 브리핑 직후 슈퍼6000 클래스 공식 브레이크 패드 사용과 공급 문제에 대해 각 팀 감독과 선수에게 설명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슈퍼레이스는 2022년까지 단일 브레이크 패드(PAGID 社 RST1)만 사용해오다 2023년부터 2가지 종류의 패드(RST1, RST5)와 디스크 로터를 선택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두 종류의 패드 중 하나가 2023 시즌 개막 이전 진행된 테스트에서 사용된 것과 다른 것이 공급됐고, 이 부분이 일부 팀에게 공지되지 않은 것이다.

이로 인해 새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일부 팀들이 있었고,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RST5E)이 한 팀에 공급된 사실까지 확인돼 참가 팀들 간에 오해와 혼란을 야기했다.

또한, 브레이크 패드와 조합해 함께 사용되는 디스크 로터의 경우,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인 서한그룹의 ㈜한국무브넥스에 요청해 제품 개발을 마쳤으나, 사전 안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바뀐 패드에 적합한 새 디스크 로터 개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동빈 조직위원장은 “부품 공급 과정에서의 행정적 착오로 인해 슈퍼레이스 책임자로서 각 팀과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식부품의 단일화, 부품 검증(테스트) 강화, 설계도면(데이터) 제공 등 규정을 정비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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