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2024 시즌 개막 D-30 슈퍼6000 라인업 공개… 쓰리카 체재 5팀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최·주관하는 주식회사 슈퍼레이스(대표 김동빈)가 2024 시즌 개막을 30일 앞두고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 출전 드라이버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에는 7개 팀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새로운 얼굴도, 반가운 얼굴도 포함돼 있어 모터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슈퍼6000 시트를 처음으로 배정 받은 드라이버는 박석찬, 로터 통추아, 김성훈 3명이다.
또한, 오랜만에 복귀하는 드라이버는 위너스 클럽에 가입한 김동은과 최광빈을 포함해 5명이며, 쓰리카 체재로 운영되는 팀은 지난해 2개 팀에서 5개 팀으로 증가했다.
참가 팀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한 GP가 엔트리 교체를 감행했다. 기존 김중군, 장현진을 유지한 채 2회 챔피언 드라이버 정의철을 영입했다.
오네 레이싱은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김동은, 이정우와 계약을 맺고 3카 체재로 전환했으며, 지난해까지 쓰던 팀명마저 교체했다. 지난 시즌 말미 가능성을 보인 오한솔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브랜뉴 레이싱은 새 신을 신는다. 미쉐린 타이어를 끼고 쓰리카 체재로 나선다. 지난해까지 GT 클래스에서 맹활약한 박석찬이 새롭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데뷔해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박규승의 업그레이드된 모습도 기대된다. 이효준도 잔류해 슈퍼6000 3년 차를 맞이한다.
AMC 모터스포츠에는 새 얼굴이 둘이나 된다. 지난해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에서 가능성을 엿보인 태국 드라이버 로터 통추아가 기회를 얻었고, 오랫동안 GT 클래스에서 활약한 김성훈이 슈퍼6000 스티어링 휠을 잡는다.
준피티드 레이싱은 황진우와 박정준으로, L&K 모터스는 이은정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엔트리를 등록했다.
원레이싱은 2시즌의 휴식기를 마치고 슈퍼6000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GT 클래스 강팀으로 꼽혔던 이들은 임민진, 안현준, 최광빈을 내세운다. 이 셋 모두 슈퍼6000 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다.
특히, 최광빈은 2021년 7라운드에서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소속으로 폴투윈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슈퍼6000에 나서는 각 드라이버들은 4월 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앞두고 1차 공식 테스트를 통해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