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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 미래 신성장 동력 모델 전시회 ‘제1회 e-모빌리티쇼’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리텍(대표 채경선)은 7월 12일 자사의 미래 신성장동력 모델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전시행사 ’제1회 e-모빌리티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리텍 본사에서 개최됐으며, 전기차관련 정부기관, 세종시, 대전광역시 및 지자체 관계자, 튀르키예 대사관, 버스회사 및 전기청소차 관련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리텍은 이번 행사에서 특장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하고, 자사의 1톤 전기노면청소차, 자율주행청소차,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 수소트럭 등 친환경 혁신모델들을 함께 선보였다.

가장 먼저 선보인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 디젤기반 청소차와 달리,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 발생이 없는 친환경 청소차량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0분의 1 수준으로 흡입 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6월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전시행사에서는 리텍이 개발한 자율주행청소차도 선보였다. 현재, 리텍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주도하는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도 세종 국가혁신클러스터 중추기술 R&D 사업으로 스카이오토넷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연계형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자율주행 특장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청소차를 순차적으로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리텍이 튀르키예 최대 버스제조업체인 오토카르와 손을 잡고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7m급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도 전시됐다.

e-센트로케이는 교통약자를 배려한 초저상형 구조로 제작되었으며, 기존의 일반 버스 대비 실내 바닥 높이가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 탑승이 용이하다.

차폭은 2.2m로 좁은 도로에서도 민첩한 이동이 가능한 중형 전기저상버스로 마을버스, 스쿨버스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볼보 전기트럭과 리텍의 전기 특장 상부장치도 함께 전시되어, 향후 상부장치 전동화 개발 관련 기술협약에 대한 발표가 함께 진행되었다.

이로서 리텍은 전동화된 전기 특장 상부장치의 양산의 속도를 높이게 되어 국내외 전기트럭, 수소트럭에 적용이 가능한 전기 특장 상부장치 공급을 앞당길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볼보와의 협업 관계는 국내 시장을 포함해 볼보 트럭이 진출해 있는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의 전동화 특장 장비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포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경선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특장차 개발에 노력하는 자사의 노력과 활동, 그리고, 미래 신성장동력 모델들을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친환경 특장 제품들을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현대자동차로부터 당일 인수된 수소연료전지 특장용 샤시가 깜짝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리텍은 이 샤시를 기반으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전용살수차, 노면청소차 제품의 추가 규격으로 개발할 계획이여, 2024년부터 수소연료전지 기반 특장 차량을 다양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리텍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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