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H, 첫 출시 이후 볼보트럭 대표 모델로 자리하며 탄생 30주년 맞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볼보트럭에서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볼보 FH 모델이 9월 4일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볼보 FH는 글로벌 트럭 업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며,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약 140만 대가 판매됐다.
볼보 FH는 특유의 독특한 외관 및 실내 디자인, 탁월한 승차감과 더불어 주행 성능 및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출시와 동시에 트럭 운전의 새 시대를 열며 볼보의 주력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30년이 지난 지금에 오늘날 볼보트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볼보트럭 총괄 사장 로저 알름은 “볼보 FH는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완벽하게 반영한 모델이자 지난 30년 동안 혁신을 거듭하여 한계를 뛰어넘어 온 모델이다”며, “볼보는 고객의 입장에서 운전자 편의성, 연비, 안전성과 생산성 등 끊임없이 모든 주요 영역을 고민하며 진보를 거듭하며 FH모델을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고객에게 볼보 FH를 전기, 가스 및 디젤을 동력으로 하는 등 다양한 모델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볼보 FH는 언제나 혁신을 선도해왔고, 이 사실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볼보 FH는 출시 초기부터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섀시를 비롯해 다양한 운송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초기의 볼보 FH에는 혁신적인 방식의 12리터 엔진(볼보 FH16의 경우 16리터)이 장착되었으며, 운전석 또한 변화를 거듭하여 뛰어난 공기역학 성능과 운전자 편의성을 제공해 왔다.
안전, 품질 그리고 환경에 대한 배려라는 그룹의 가치로부터 시작된 볼보트럭의 혁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년간 볼보트럭의 역사에는 운전석 에어백, 자동 기어박스 솔루션인 I-쉬프트 시스템, 손쉬운 운전과 기동을 자랑하는 볼보의 다이내믹 스티어링 등이 자랑스럽게 이름을 남겼다.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는 독특한 슬림한 디자인의 백미러와 V자형 헤드램프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 주행시의 편안함을 한층 더 높여 준다.
뿐만 아니라 특유의 심미성 있는 디자인이 트럭의 독특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는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이 운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두 가지 예라고 볼 수 있다.
볼보트럭 장거리 운송 부문 매니저 이바 달러스테트는 “1세대 볼보 FH 출시된 이후 볼보트럭은 트럭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5세대에 걸쳐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오늘날 볼보트럭이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된 동인 중 하나는 고객과 운전자를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제품이 가진 확실한 장점을 제공하고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왔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볼보 FH가 ‘올해의 트럭’에 세 번이나 선정된 유일한 트럭이라는 점이 우리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을 증명하기에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