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비대면 온라인 통해 1월 27일 ‘2022년식 모터사이클’ 공식 론칭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할리데이비슨이 국내 시간으로 1월 27일 오전 1시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 ‘Further. Faster’을 통해 2022년을 장식할 새로운 모터사이클 라인업을 공개한다.
1903년 미국 밀워키에서 시작해 오랜 시간 모터사이클 제조사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할리데이비슨은 1999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을 시작으로 ‘할리데이비슨 라이프 스타일과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꿈을 실현한다’는 미션 아래 건전한 모터사이클 문화 형성 및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버추얼 론칭 행사를 통해 모든 모터사이클 라인업과 CVO 한정 생산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 11월 출시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스포스터 S와 브랜드 최초의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팬 아메리카의 성공을 기념하며 새로 출시될 색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포트, 크루저, 어드벤처 투어링,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 CVO 기존 5개 라인업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며, 이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트라이크를 제외한 기준이다.
한국에서는 스포트 라인업의 스포스터 S, 크루저 라인업의 소프테일 스탠다드, 스트리트 밥, 스포트 글라이드, 브레이크 아웃 114, 헤리티지 클래식 114, 팻밥 114, 팻보이 114, 그랜드 아메리칸 투어링 라인업의 로드킹, 로드킹 스페셜,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 로드 글라이드 리미티드, 울트라 리미티드, 어드벤처 투어링 라인업의 팬 아메리카 스페셜로 편성되어 있으며, CVO 라인업은 행사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크루저 라인업의 소프테일 스탠다드, 헤리티지 클래식 114, 팻밥 114, 팻보이 114, 투어링 라인업의 로드킹 스페셜,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이다.
빈 도화지 같은 매력의 바버 스타일 소프테일 스탠다드는 1,745cc의 밀워키에이트 107 엔진의 탑재와 낮은 차대로 도심 주행이나 가벼운 투어를 원하는 라이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울러 이번 모델에는 캐스트 휠이 적용되어 깔끔한 디자인을 한층 더 돋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크루저인 헤리티지 클래식 114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크롬 트림과 블랙 트림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이번 모델은 투톤 컬러를 비롯한 다양한 색상을 선보인다. 반면 국내 출시 모델에는 캐스트 휠 또는 스포크 휠의 선정 여부가 아직 미정이다.
또한, 근육질 외관에서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팻밥 114는 연료 탱크에 H-D 그래픽이 새로 새겨져 빈티지 디테일을 더했다.
할리데이비슨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팻보이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요소이다. 신모델에는 본연의 레이크스터 디스크 휠이 살짝 변형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휠의 바깥 부분이 일부 오픈되어 11개의 터빈 포크가 눈에 띄고 더블 윙 배지는 싱글 윙으로 변경되어 세련된 느낌을 한껏 살렸다.
투어링 라인업의 강자로 불리는 3개의 스페셜 모델도 관심 있게 볼만하다. 유려한 페어링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과 스트리트 글라이드 스페셜은 붐박스 GT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라이더의 편의를 고려하였고 입맛에 따라 블랙 트림 또는 크롬 트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 톤 컬러를 비롯한 다양한 색상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드킹 스페셜을 포함한 3개의 스페셜 차종 모두 데이메이커 LED 헤드 램프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밀워키에이트 114 엔진이 탑재되어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할리데이비슨 글로벌 CEO 요헨 자이츠는 “1월 27일(한국 시간 기준) 진행되는 버추얼 론칭 행사인 ‘Further. Faster’에서 2022년 모터사이클 전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으로 할리데이비슨 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최초의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팬 아메리카를 비롯하여 스포스터 S 론칭까지 성공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할리데이비슨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 덕분이었다며 2022년에는 좀 더 자유를 갈망하며 더 높은 도약을 함께 꿈꾸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버추얼 론칭 이후 22년식 모터사이클을 선보이기 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