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4,000km 달리는 ‘2024 미국투어’ 완주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장장 4,000km에 달하는 루트66 대륙횡단에 성공했다.

루트66(Route66)은 총 3,940km에 달하는 1962년에 만들어진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고속도로이며, 동부 시카고에서 시작해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까지 이어진다.

과거 서부개척시대에 미국인과 이민자에겐 도전의 상징으로 남은 도로지만,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발길이 끊긴 도로다.

하지만, 루트66은 과거의 향수와 미국 특유의 감성에 매료된 여행자를 위한 관광지로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도전 정신을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자연스럽게 국내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도 미국인에게 도전의 상징인 루트66 횡단을 꿈꾼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2024 미국투어’는 고객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할리데이비슨 정신인 도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됐다.

루트66 완주를 위해선 고산지대와 소나기, 사막, 협곡 등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을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임직원은 숙련된 로드캡틴과 전문 정비사가 동행해 지원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투어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베테랑 라이더가 길을 안내하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전문 정비사가 동행해 걱정 없이 도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투어팀은 할리데이비슨 본사가 있는 밀워키에서 할리데이비슨 홈커밍 페스티벌에도 참가했다. 해당 행사는 창립 121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행사로 참가자에게 도전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로 기억됐다.

이번 미국투어에 참여한 한 신혼부부는 “결혼이라는 새로운 삶을 앞두고 특별한 도전도 함께 해보고 싶었다”며, “2024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미국투어를 통해 새로운 추억과 앞으로의 인생을 잘 살아 나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