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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3] 써모 피셔, 다양한 배터리 분석 솔루션 및 워크플로우 선보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써모 피셔 사이어티픽 코리아(대표 석수진, 써모 피셔)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 주력 제품 ‘린스펙터’를 비롯한 다양한 배터리 분석 솔루션과 전 공정에서 사용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선보였다.

린스펙터(Linspector)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두께와 평량을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써모 피셔가 80여 년간 축적한 우수한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해당 시스템은 생산 과정에서 전극 코팅과 전극 캘린더링 및 분리막의 결함을 감지하도록 특수 설계, 리튬 이온 배터리의 폐기를 줄일 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써모 피셔는 인터배터리 기간 동안 세미나를 개최해 실험실에서 생산라인까지 고급 배터리 생산을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에너지 소재 응용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자오 리우 시장 개발부서 이사와 측정 솔루션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새미 마리아판 프로덕트 매니저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셀 제조를 위한 전자현미경 기반의 배터리 분석 기술’ 및 ‘배터리 전극 제조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한 중요 공정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및 활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참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시회 기간 동안 ‘써모 피셔’ 전시 부스에는 약 12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현장 세미나에도 100명 이상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작년 대비 2배가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써모 피셔의 배터리 분석 솔루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부스에서는 순수 금속 및 합금 식별, 트램프(tramp) 원소를 검출할 수 있는 휴대용 XRF, 이중 고압 채널을 통해 분해능을 더 빨리 분리하는 ICS-6000 HPIC 시스템, 열 과학 DXR 3xi Raman Imaging 현미경을 포함한 최첨단 배터리 분석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뷰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2025년까지 93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자동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휴대용 전자 제품 등의 사용 증가로 인해 높은 에너지 밀도의 리튬 이온 배터리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배터리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규모에서 배터리 및 소재, 부품의 표면과 상태를 연구할 수 있는 분석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맞춰 써모 피셔는 배터리 제조 전 공정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석수진 대표는 “고품질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업계의 니즈 충족을 위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기술적 파트너로 거듭나겠다”며, “자사의 배터리 분석 솔루션이 자동차, ESS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 결함 감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써모 피셔는 최신 과학 기술을 고객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하여 다양한 체험 센터를 국내 설립 및 운영하고 있다.

용인 기흥에 위치한 720평 규모의 나노포트 커스터머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반도체 및 과학 산업 분야의 고객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과학 어플리케이션 수행이 가능한 강남 수서의 고객 경험 센터를 비롯해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바이오프로세스 디자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클린 에너지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터리 연구 및 생산지원에 특화된 고객센터인 배터리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올해 안에 설립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써모 피셔 사이어티픽 코리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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