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

H₂ MEET 2023, 17개국 280여 기업·기관 참가 예정… 9월 13일 킨텍스 개막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해로 4회를 맞이한 국내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₂ MEET 2023’에 17개국 280여 기업·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7월 21일 H₂ MEET 조직위원회(위원장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수소산업 전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참가를 결정했다.

대표 기업을 살펴보면, 수소 생산분야에서는 라이트브릿지(모듈형 수소발생장치 및 수전해 스택), 신넥앤테크(수소추출기), 케이워터크래프트(워터스테이션), 하이젠테크솔루션(수전해설비) 등이 참가한다.

또한,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디엘(액화수소 운송용 트레일러), 삼정이앤씨(수소 압축기 등), 앤케이텍(수소충전소 압축패키지 및 저장운송), 코하이젠(상용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 포비아(수소 저장 솔루션) 등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활용 분야에서는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에어레인(기체 분리막), 에이엔지테크놀로지(연료전지평가장비), 테라릭스(수소 연료전지 파워모듈 스택 및 소형 시스템) 등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참가국의 신규 참가업체가 대폭 증가, 독일의 에너지 대표 기업인 RWE(해상 풍력을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프랑스의 탄소중립 대표 기업인 포비아(수소 저장 솔루션), 플라스틱 옴니엄(수소 저장 시스템, 연료전지 시스템, 고압용기, 배터리팩), 스위스 수소 산업 기업 Nova Swiss(수소 고압 밸브, 피팅 및 튜브), 인피콘(수소누설 검사기), 부르크하르트 컴프레이션(수소압축기), 핀란드의 수소 전문기업인 엘코젠(고체산화물 연료전지용 셀 및 스택)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는 글로벌 수소 기업의 한국 수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올해는 프랑스, 독일, 중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해외국가의 참여가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국으로 전시 규모와 참가 기업 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수소 전문 전시회로써 국제적 위상이 크게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 UAE 등 수소 전문 기업과 그룹 방문단이 국내 기업과의 상담을 위해 다수 참가하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회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H₂ MEET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수소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급부상하면서, 국내외 기업 및 기관·단체들의 H2 MEE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며 수소 산업계의 기술 혁신을 리드하고 새로운 정책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₂ MEET 2023’은 쉐브론, 티유브이 라인란드, 포비아, BP 그룹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으며,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과 함께 개최된다.

사진제공=H₂ MEET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