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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모빌리티쇼] 제네시스.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 보여주는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고카넷, 부산=남태화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는 6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순한 자동차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자동차를 구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는 궁극적으로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기본 모델의 품질과 성능 극대화를 통해 고객이 가장 소유하고 싶은 자동차를 지향한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작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2022년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의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Crest Grille) 형상이 특징적이다. 특히, 두 줄 디자인은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며 후면부 펜더의 볼륨감을 더욱 강조한다.

측면부는 넉넉한 대시 투 액슬(dash-to-axle, 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의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해 냈다.

또한, 제네시스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타원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한 후면부는 자동차의 앞에서부터 이어진 제네시스만의 두 줄 디자인과 어우러져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또한,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고,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 위주의 설계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정보 센터 역할을 하는 디지털 파노라마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레이스 트랙에서의 운전 집중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레이싱을 위한 롤 케이지를 운전석 뒤편에 적용해 미적 가치와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한편, 제네시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1,12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네오룬 콘셉트와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G90 블랙, GV80 쿠페, GV70 총 7대의 자동차를 전시한다.

또한,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VR로 마그마 콘셉트 차종을 주행할 수 있는 게임인 ‘마그마 익스피리언스’, 한지와 격자를 활용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살린 전시 공간인 ‘제네시스 콜렉션’, 제네시스에 적용한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제네시스 고객만의 혜택을 소개하는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전시장을 찾은 고객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비전과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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