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₂ MEET 2024, 지자체별 특화된 수소산업 프로젝트와 성과 적극 홍보 예정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₂ MEET 2024’에 전국 지자체가 적극 참여, 각 지역의 특화된 수소산업 프로젝트와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H₂ MEET 2024’를 통해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지역별 수소산업 모델과 함께 지역 기반의 전문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소산업의 미래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소재부품과 수소에너지,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한다. 강원도는 망상, 옥계, 북평의 3개 지구로 특화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이 중 국제복합 산업지구인 북평지구에서는 수소에너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및 미래형자동차 산업지구 등 미래에너지와 모빌리티, 그리고 AI를 융복합하는 광주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서해안경제벨트를 중심으로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한다는 비전하에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수소경제도시 건설 등 수소 단지와 관련한 전시를 준비한다.
밀양시청은 나노융합스마트그린국가산업단지를 소개한다.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나노융합산업의 확산과 상용화를 위하여 조성중인 국가산업단지이며, 2023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어 에너지 자립화, 디지털화, 신산업 인프라조성 등 4개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하여 3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은 수소도시와 수전해 기술을 소개한다. 부안군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부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활용, 수소충전소 설치, 수소연료전지 활용의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기업 유치에도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미래형 도시로의 도약하는 비전을 공유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로서 수소₂저탄소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기존에 자리잡은 주요 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ICT솔루션이 결합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청사진 및 성과를 선보인다.
그 밖에 울진군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를 통해 청정수소의 대량생산과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자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분양 홍보를 진행하며, 포항시청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및 수소 조성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H₂ MEET 2024’에서는 각 지역 테크노파크 전시관도 준비되어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을 소개하며,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와 포항 수소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테크노파크들은 지역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접근과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지역별 수소 산업의 비전 공유와 성과를 가시화하는 자리로 H₂ MEET를 선택한 만큼 수소 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₂ MEET 2024’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H₂ MEET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