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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허브로 도약할 ‘H₂ MEET 2024’ 개막식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글로벌 수소 허브로 도약할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H₂ MEET 2024’가 9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개최, 본격적인 전시회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H₂ MEET 2024’에는 24개국에서 317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기업과 기관의 전시 부스에서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3가지 부문의 수소 산업의 최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H₂ MEET 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 산업통상부 최남호 제2차관,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정태호 국회의원,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참가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수소는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에너지 안보에서도 핵심 에너지원이며, H₂ MEET 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수소분야 혁신기술 개발과 신비즈니스 창출은 물론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민관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통해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미리 준비해온 덕분에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위치에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갈수록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유관기관, 기업이 합심해서 노력해야 하며 H₂ MEET가 다가오는 청정수소 시대를 맞아 ‘글로벌 수소경제를 리드하는 메가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 인프라 및 제도구축,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수소경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청정수소 생태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 협력의 장을 민간도 함께 선도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H₂ MEET을 통해 우수한 수소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활발한 기술 및 정책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종배 국회의원은 “수소경제 활성화는 미래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열쇠이다”고 말하며, “국회 수소경제포럼에서 수소경제 발전을 위해 정책을 연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적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축사에 나선 정태호 국회의원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의정활동 기간 동안 주어진 임무로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로서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사와 축사 이후 참석한 내빈들은 ‘H₂ MEET 2024’ 전시장을 함께 순람하며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한편, 9월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H₂ MEET 2024’에서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15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하는 ‘H₂ MEET 컨퍼런스 2024’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컨퍼런스는 ‘최첨단 기술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리더스써밋, 컨트리데이, 테크토크로 구성되어 제1전시장 1층과 3층 컨퍼런스룸 및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H₂ MEET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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