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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토요타, ‘우븐 시티’ 1단계 건설 완료 및 준비 본격화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토요타자동차(토요타)가 현지시간으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CES 2025’에서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인 ‘토요타 우븐 시티’의 1단계 건축 완료와 함께 2025년 가을 이후의 공식 론칭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2018년 CES에서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변혁을 선언하고, 2020년 CES에서는 우븐 시티의 구상을 공표했다. 그 커미트먼트를 완수할 수 있도록 2020년 이후, 우븐 바이 토요타(WbyT)와 함께 착실하게 우븐 시티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우븐 시티는 2021년 2월 23일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토요타 자동차 동일본(TMEJ)의 히가시후지 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후 테스트 코스 건설을 진행했다. 2024년 10월 말에는 최초로 실증을 시작하는 Phase1 건물이 완성되었다.

설계 측면에서는 친환경뿐만 아니라 ‘퀄리티 오브 라이프’의 향상 등 사람을 중심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는 것을 인정받아 일본 최초로 ‘LEED for Communities’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 했다.

향후 내장 공사와 인프라 등의 준비를 본격화하고, 2025년 가을 이후에 실증을 시작해 공식 론칭을 맞이할 예정이다.

리노베이션 완료 후의 히가시후지공장 건물의 컨셉 이미지

우븐 시티는 TMEJ 히가시후지 공장 건물을 일부 남겨 모노즈쿠리의 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Phase2 조성 공사도 이미 시작했으며, Phase1에서의 배움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의 테스트 코스에 요구되는 요건을 명확히 해 Phase2 이후의 계획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

모빌리티 테스트 코스인 우븐 시티는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위해서” 라는 생각을 가진 인벤터스(Inventors)가 “모빌리티의 확장”을 목표로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실증을 실시하는 장소이다.

인벤터스에는 토요타와 WbyT를 포함한 토요타 그룹 기업뿐만 아니라 사외의 기업과 스타트업, 창업자 등 같은 뜻을 가진 기업과 개인이 포함된다.

토요타가 오랜 세월 축적해 온 모노즈쿠리의 지식이나 WbyT가 가진 소프트웨어의 스킬 등의 강점을 살린 툴이나 서비스 등의 구조를 사외의 인벤터스가 활용하도록 하고, 사외의 인벤터스에 의한 사회 과제의 해결이나 미래를 위한 신가치 창조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

또, 주민이나 방문객으로부터 리얼한 피드백을 받으며 다양한 인벤터스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로 연결되는 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븐 시티는 이전에 공표했던 ENEOS 주식회사, 일본전신전화 주식회사, 린나이 주식회사와도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타트업이나 기업가, 대학·연구기관도 우븐 시티를 이용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으며, 그 중 한 가지로 2025년 여름 무렵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모집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인벤터스와 마찬가지로 주민과 방문객은 우븐 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우븐 시티에서는 주민 및 방문객을 위버스(Weavers)라고 부르며 “모빌리티 확장”에 대한 열의와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목표로 미래를 더 좋게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우븐 시티에서 실시되는 인벤터스의 실증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서 우븐 시티에서의 가치를 함께 창조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위버스로서 실증에 참가하며 우븐 시티에 거주하는 주민은 2025년 가을 이후의 공식 론칭 시점에 토요타 및 WbyT 등의 관계자와 그 가족들 100명 정도를 상정하고 있으며, 그 후 사외의 인벤터스나 그 가족들로 조금씩 확대해 나갈 것이다.

1단계 지역에서는 최종적으로 약 360명을 예정하고 있으며, 2단계 및 후속 단계를 포함한 총 인구는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객은 관계자부터 시작해 2026년도 이후에는 일반인도 위버스로서 실증에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븐 시티는 토요타가 모빌리티 컴퍼니로 변혁하기 위한 테스트 코스이다. 토요타와 WbyT는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서의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사람, 물건, 정보, 그리고 에너지를 움직여 모빌리티가 사람이나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늘리는 것에 도전해 나갈 것이다.

우븐 시티는 사람 중심의 도시로서 인벤터스나 위버스라고 하는 우븐 시티에 모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고, 모빌리티의 확장에 의해 사람이나 사회의 가능성을 넓혀, 행복의 양산이라고 하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한다.

아울러 육·해·공의 모빌리티를 다시 우주에 확대하는 것을 시야에 두고, WbyT는 이번에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에 대한 출자 및 토요타의 모노즈쿠리 지식을 활용한 로켓 양산화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토요타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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