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익스프레스, 2017 시즌 ‘CJ 로지스틱스 레이싱’으로 활동
[고카넷=남태화 기자] 팀 코리아익스프레스(감독 황진우, Team Korea Express)가 2017 시즌 팀명을 ‘CJ 로지스틱스 레이싱(CJ Logistics Racing)’으로 변경해 활동한다.
팀 코리아익스프레스가 ‘CJ레이싱’에서 팀명을 변경한 지 1년만에 다시 한 번 팀명을 변경한 이유는 최근 메인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명이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월 초 올해부터 해외에서 사용하는 영문 사명을 ‘CJ Korea Express’에서 ‘CJ Logistics’로 변경해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국내 사명은 ‘CJ대한통운’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팀명 변경에 따라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주소(www.facebook.com/cjlogisticsracing)를 변경된 영문명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로고 역시 올 시즌 사용하게 될 영문명으로 전격 교체했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 정책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스북 페이지 한글명에 대해서는 교체가 불가능해 ‘팀 코리아익스프레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팀명 변경에 있어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사명 변경과 같이 팀명 역시 한글명은 그대로 사용하고 영문명만 변경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었다.
이와 관련해 팀 관계자는 “팀의 경우에는 한글과 영문 모두 교체해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났으며, 대회의 경우에는 한글은 기존 그대로 ‘CJ대한통운’을 사용하고 영문만 ‘CJ Logistics’로 변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CJ 로지스틱스 레이싱(CJ Logistics Racing)는 2016 시즌과 마찬가지로 팀 감독을 맡고 있는 황진우와 김동은 투톱 체제로 2017 시즌에 돌입하게 되며, 엔트리 역시 황진우 12번, 김동은 2번을 그대로 사용해 서킷을 질주하게 된다.
감독 2년차에 접어든 황진우는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 ‘오토레이싱’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완전히 변화된 팀으로 시즌을 맞기에 첫 단추를 잘 끼워 꾸준함으로 승부를 할 생각이다”며,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될 김동은 선수가 올해도 잘 해 낼 것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서킷을 찾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팀 코리아익스프레스 환상의 듀오 황진우와 김동은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질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