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GT1 드라이버로 연정훈 영입… GT2 김진수 영입
[고카넷=남태화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감독 박종임)이 최근 최명길과 결별한 후 새로운 GT1 드라이버로 연예인 레이서 연정훈을 긴급 영입했다.
최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출전을 앞두고 있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불과 한 달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언 최명길과 결별을 하게 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팀은 백방으로 최명길을 대신해 GT1 클래스에 출전할 드라이버 물색에 들어갔으며, 최근까지 몇몇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 선발된 드라이버는 테스트를 진행한 드라이버가 아닌 전혀 새로운 인물이 GT1 드라이버로 선발돼 한 때 그 배경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국내 레이싱 산업의 발전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모터스포츠 경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연정훈을 영입하게 됐다”며, “그동안 연정훈이 쌓아 올린 풍부한 레이싱 경험이 이번 선발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새롭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합류하게 된 연정훈은 2010년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바 있다.
또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참가해 레이싱 드라이버로서의 지속적인 경험을 습득한 바 있다.
특히 연정훈은 지난 2015년 펼쳐진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어 피렐리 am 부문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연정훈 영입에 앞서 2017 시즌 GT2에 새롭게 출전할 드라이버로 김진수(24세)를 먼저 영입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에 다니다 현재 휴학한 상태인 김진수는 2001년 코리아 카트 주니어로 데뷔해 코리아카트 그랑프리 및 A1 포뮬러 코리아 등 다양한 레이싱 경험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CJ 스톡카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2017 시즌 연정훈과 김진수를 새롭게 영입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1 클래스에 메인 드라이버인 서주원과 연정훈 투톱 체제로 경기에 참가하게 되며, GT2 클래스에 김진수를 투입해 경기에 참가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7 시즌은 접근성이 좋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기가 많아진 점을 적응 활용해 대중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모터스포츠 경기의 묘미, 그리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드라이버들의 눈부신 활약은 오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