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슈퍼챌린지] 슈퍼 아베오 3R, JNM 레이싱 이인용 우승… 1점 차 종합 2위
[강원 인제, 글=남태화 기자] 슈퍼 아베오 클래스 3라운드 결과 JNM 레이싱팀의 이인용이 우승을 차지. 시즌 2승 달성과 함께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지난 3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슈퍼 아베오 3라운드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출전 대수인 1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슈퍼 1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결승전은 이번 라운드에 한해 두 개 클래스의 예선 기록이 비슷한 점을 감안, 클래스 구분 없이 예선 기록 순으로 그리드를 배정한 후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오전에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인용은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으며, 2위를 차지한 유영선(ART 레이스몰)은 전라운드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핸디캡(예선 기록 0.2초 가산)을 적용 받아 5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또한 예선 3위를 차지한 이재범(라온 레이싱)은 핸디캡(예선 기록 1.0초 가산)을 적용 받아 13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으며, 예선 4위를 차지한 이동휘(VULCAN)는 9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이외에도 예선 5위를 차지한 최성우(라온 레이싱)는 10번 그리드, 예선 6위를 차지한 안선준(한스레이싱)은 14번 그리드, 예선 7위를 차지한 김영민(ART 레이스몰)은 20번 그리드를 배정 받았다.
클래스 구분없이 예선 기록에 따라 혼합 배정된 상황으로 인해 슈퍼 100과 통합전으로 진행된 슈퍼 아베오 3라운드 결승전은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 펼쳐졌다.
스타트와 동시에 슈퍼 100 클래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한 원상연이 예선 사고에 따른 경주차 데미지로 출전하지 못한 틈을 이용해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인용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면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선두를 유지하던 이인용은 잠시 경주차 트러블로 인해 주춤했으며, 이 과정에 슈퍼 100 클래스 선두를 달리고 있던 최동순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주차 문제가 해결된 후 이인용은 다시 한 번 역주를 펼치며 통합전 우승으로 클래스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통합전 2위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동휘는 혼전 상황 속에서도 선전을 펼친 끝에 통합전 5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클래스 2위로 시즌 첫 번째 포디움 입성에 성공했다.
1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유영선은 치열한 접전 속에 앞선 이동휘의 뒤에 붙으며 경기 내내 추격을 전개했으나 아쉽게 이동휘에 이어 통합전 여섯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클래스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 뒤로 이재범(라온 레이싱), 최성우(라온 레이싱), 박세철(S12모터스), 김영민(ART 레이스몰), 정인승(GOM’S 레이스몰), 석현호(라온 레이싱), 함승완(라온 레이싱) 순으로 마무리됐다.
슈퍼 아베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비록 우승은 없지만 전라운드 포디움 입성에 성공한 유영선이 51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지난 개막전에 이어 이번 3라운드 우승으로 시즌 2승을 달성한 이인용은 50점을 획득해 유영선을 1점 차이로 추격하며 종합 2위로 올라섰다.
종합 3위는 8점을 추가해 41점을 획득한 김영민이 차지했으며, 9점을 추가해 40점을 획득한 박세철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슈퍼 아베오 클래스 4라운드 경기는 오는 9월 1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되는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4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 엑스타 슈퍼챌린지 오피셜 포토(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