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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6R, 야나기다 마사타카 첫 예선 1위

[고카넷, 경기도 용인=남태화 기자]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야나기다 마사타카(38세, 일본)가 시즌 첫 예선 1위를 차지, 지난 5라운드 우승에 이어 2연승 전망을 밝게했다.

9월 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캐딜락 6000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는 21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당초 22대가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팀106의 아오키 타카유키(45세, 일본)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예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특별 출주를 통해 결승전에 피트스타트로 출전할 예정이다.

캐딜락 6000 클래스 예선은 2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한 후 기록 순으로 상위 10대가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며, 2차 예선은 슈퍼랩 방식으로 통해 1차 예선 10위부터 역순으로 경기를 진행해 순위를 결정한다.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1차 예선에서 7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54초570을 기록해 1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에서도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앞선 진행한 팀 동료 조항우(42세, 캐나다)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신이 기록한 코스레코드를 갈아 치운 상황에서 전혀 흔들림없는 주행을 통해 새로운 코스 레코드인 1분53초99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조항우는 1차 예선에서 야나기다 마사타카 보다 0.194초 뒤진 1분54초764를 기록해 2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자신이 기록한 코스 레코드를 갱신한 1분54초445를 기록했으나 이어 진행한 야나기다 마사타카에게 밀려 2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1차 예선에서 1분55초508을 기록해 4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한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팀 베르그마이스터(42세, 독일)는 선전을 펼친 끝에 1분55초241을 기록하며 최종 예선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번 6라운드에서는 최종 예선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석권함에 따라 팀 시즌 네 번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예선 4위는 1차 예선 5위로 올라온 헌터-인제레이싱팀의 정연일(36세, 대한민국)이 차지했으며, 제일제당레이싱팀의 오일기(41세, 대한민국)가 예선 5위를 차지했다.

시즌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엑스타레이싱팀의 이데 유지(42세, 일본)는 최종 예선 6위를 기록했으며, 1차 예선 3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한 엑스타레이싱의 디펜딩 챔피언 정의철(31세, 대한민국)은 최종 예선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슈퍼6000 클래스 데뷔전을 가진 서주원은 1차 예선 8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하는 실력을 과시했으며, 2차 예선에서도 1분56초046을 기록해 최종 예선 8위를 기록해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동반 2차 예선 진출을 이루어낸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의 듀오 황진우와 김동은은 각각 최종 예선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캐딜락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9월 3일 동일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91.266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정인성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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