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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SF] 모닝 챌린지 2R, 여성 카레이서 지젤 킴 클래스 데뷔전 우승 장식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올 시즌 박스카 데뷔전을 가진 여성 카레이서 지젤 킴이 모닝 챌린지레이스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해 발군의 실력을 각인시켰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는 10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전’에서 진행됐으며, 신규 출전 11대 포함 총 47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진행된 예선은 2개 조로 나눠 각각 20분씩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결과 박영일이 2경기 연속 예선 1위를 기록해 보너스 점수 3점 획득과 함께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 뒤로 개막전 우승 주인공 손호진이 다시 한 번 예선 2위를 기록해 보너스 점수 2점을 획득했으며, 올 시즌 첫 출전한 지젤 킴이 예선 3위를 기록해 보너스 점수 1점을 획득했다.

결승전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42.988km) 주행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프론트 로우(Front Row)에는 박영일과 손호진이 위치해 다시 한 번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그 뒤로 지젤 킴, 공승권, 최석헌, 김지민, 채석원, 강창원, 김동화, 이정욱 순으로 위치해 2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결승전 스타트 신호와 함께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영일이 빠르게 선두로 나섰으나, 이내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손호진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손호진은 안정적이고 빠른 주행을 선보이며 박영일과 거리를 벌려 나갔으며, 11랩을 25분12초01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검차에서 손호진의 경주차가 무게 미달로 인해 실격됐고, 이로 인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지젤 킴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올 시즌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를 통해 첫 데뷔전을 가진 지젤 킴은 예선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이며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신예답지 않은 저돌적인 주행을 펼친 끝에 후반부에 앞선 박영일을 제치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행운의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박영일은 경기 후반부에 지젤 킴에서 자리를 내주고 2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공승권이 3위로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예선에서 잠정 순위 3위를 기록했으나 경주차 무게 미달로 실격되면서 특별 출주를 통해 35번 그리드에서 결승에 참가한 권기원은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강창원, 최석헌, 임동락, 김지민, 채석원, 이율 순으로 Top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드라이버들이 모여 경쟁을 펼친 콘솔레이션레이스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전종은이 1위를 기록했으며, 서영호와 최상현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2경기 연속 2위를 차지한 박영일이 42점으로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2경기 연속 3위를 기록한 공승권이 31점으로 종합 2위로 올라섰다.

무게 미달로 아쉽게 실격되며 개막 2연승을 놓친 손호진은 29점으로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지젤 킴은 26점으로 종합 4위에 랭크됐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3라운드는 오는 7월 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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