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 화끈한 경쟁 속 김성환·차상철 2018 시즌 개막 우승 주인공 등극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국내 최초의 단독 공인 드리프트 대회인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uperstar Drift Challenge, 이하 SDC)’ 1전 결과 김성환(GP 드리프트)과 차상철이 각 클래스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지난 6월 24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B코스에서 진행된 2018 시즌 개막전에는 S 클래스 17대, A 클래스 19대 등 총 3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과거 국내 대회 입상자 또는 그에 준하는 국내 드리프터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S 클래스에는 당초 엔트리한 20대 중 17대만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2017 시즌에 펼쳐진 2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토다니 노리츠구(셀렉션 레이싱)가 개인 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참가자들의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17대가 참가해 진행된 예선은 각 세션별 개별 주행을 통해 순위가 결정됐으며, 경기 결과 권용기(비투어타이어&모션)를 제외한 16명이 16강 체이스배틀에 진출해 우승 토너먼트 경쟁을 펼치게 됐다.
체이스배틀로 진행된 S 클래스 16강 토너먼트는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접전이 펼쳐졌으며, 8강과 4강으로 넘어갈수록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최종 결승에는 4강에서 강력한 신예인 이영진(GP 드리프트)을 제친 김성환과 최지웅(봉피양 레이싱)을 제친 박기태(아니셜 D)가 맞붙게 됐다.
결승에 앞서 지난 시즌 A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올해 상위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 이영진과 지난 시즌 창설전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는 최지웅이 3-4위전을 진행했다. 선행과 후행으로 나눠 각각 2번의 체이스 배틀로 승부를 가른 결과 이영진이 최지웅을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김성환과 박기태가 맞붙은 결승전은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며, 경기 결과 지난 시즌 2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 박기태를 물리친 김성환이 대회 첫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박기태는 아쉽게 김성환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다시 한 번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드리프트 입문자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치는 A 클래스에는 당초 엔트리한 19대가 모두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예선 결과 지난 시즌 2라운드에 데뷔해 8강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여성 드리프터 에리카 박(져스트 드리프트)과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 김선묵(RG 팩토리), 그리고 오유경(져스트 드리프트) 3명이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체이스배틀로 진행된 A 클래스 16강 토너먼트에서는 김영석(OS휠타이어), 박경훈(b&a 모터스), 이황(모션), 김태영(팀 챌린저), 유재훈(모든모터스), 차상철이 치열한 접전 끝에 8강에 올랐으며, 반창현(그레디)과 장희수(NC드리프트)가 부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이어 진행된 8강 토너먼트에서는 김영석, 김태영, 유재훈, 차상철이 각각 박경훈, 이황, 반창현, 장희수를 제치고 4강에 안착했으며, 4강 토너먼트에서는 김태영을 제친 김영석과 유재훈을 제친 차상철이 결승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3-4위전에서는 유재훈이 김태영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속에 지난 시즌 창설전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는 차상철이 시즌 데뷔전에서 결승까지 오른 신예 김영석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는 오는 8월 26일 인제스피디움 B코스에서 트랙 데이 2차를 진행한 후 오는 11월 18일 동일 장소에서 2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이한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는 벽제이앤피(대표 김태현)가 주최하고, 레이싱팀 모션(대표 전상훈)을 주축으로한 전문가 집단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또한 창립 33주년을 맞은 ‘벽제갈비’와 평양냉면 전문점 ‘봉피양’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벽제외식산업개발, 유산균 저염김치 ‘청미淸味김치’의 특허를 보유한 유한회사 한솔농산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정인성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