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모닝 챌린지 2R, 공승권 데뷔 첫 예선 1위… 시즌 첫 승 사냥 돌입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모닝 챌린지 레이스 2라운드 예선 결과 공승권이 클래스 데뷔 첫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 2라운드 예선은 8일 코리아인터내서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4.345km)에서 개막한 ‘2019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2전에서 펼쳐졌다.
2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37대 중 장원준을 제외한 36대만이 출전해 기록 경쟁을 펼쳤으며, 오후 2시 45분부터 35분간 타임 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예선 시작과 동시에 구본승이 1분48초147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으며, 김현일, 심재덕, 김동화, 이율, 공승권 순으로 이어졌다. 잠시 후 한홍식이 1분48초212를 기록, 구본승보다 0.321초 뒤진 기록으로 2위로 올라섰다.
3랩 주행에서는 1위에 랭크된 구본승이 1분47초891을 기록,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1위를 굳건히 했다. 구본승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예선 초반에는 상위권에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졌다.
예서 13분 경과 시점에 강창원이 4랩 주행 중 1분47초806을 기록, 구본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예선 18분 남은 시점에 공승권이 7랩 주행 중 1분47초730을 기록, 강창원을 0.076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많은 드라이버가 공승권의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경기 후반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선 공승권이 그대로 1위를 유지, 클래스 데뷔 첫 예선 1위를 기록해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 막바지에 기록 측정에 들어간 김성훈이 1분47초739를 기록해 공승권보다 0.009초 늦어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마지막 어택에서 1분47초796을 기록한 심재덕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강창원, 김동화, 구본승, 이율, 최현섭, 이정욱, 김현일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13위까지 1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지난 개막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이번 2라운드 역시 상위권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닝 챌린지레이스 2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9일 오후 3시3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3랩(39.585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