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현대 N 페스티벌] 이인용, 드라마틱한 역전극 통해 시즌 첫 승 신고… 종합 2위 등극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2019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아반떼컵)’의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결과 이인용이 우승을 차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5라운드 결승전은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상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 6전에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에 따라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은 이인용은 결승전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빠른 출발을 선보이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지운을 제치고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이인용은 추격을 전개해 오는 박지운의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질주를 이어갔다. 그 결과 이인용은 16랩을 27분43초2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박지운은 스타트에서 이인용에게 자리를 내 주었으나, 이내 다시 페이스를 찾아 주행을 이어간 끝에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검차에서 최저중량 미달로 실격되고 말았다.
박지운이 실격됨에 따라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지젤킴이 2위로 올라서며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상오는 오프닝 랩을 3위로 시작했다. 이후 정상오는 선두 그룹을 추격하는 동시에 후미에서 추격해 오는 지젤킴의 압박을 받았다.
결국 정상오는 경기 후반 지젤킴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으며, 네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박지운이 실격됨에 따라 3위로 올라서게 됐다.
그 뒤로 김재현, 차지홍, 이중훈, 하창수, 류명주, 손동욱, 문정현 순으로 Top10을 차지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차지홍이 10점을 추가해 80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우승을 차지한 이인용이 예선 점수 2점 포함 66점을 획득해 종합 2위로 올라섰다.
4위를 차지한 김재현은 12점을 추가해 59점으로 종합 3위로 한 단계 하락했으며, 2위와 3위를 차지한 지젤킴과 정상오가 각각 58점과 51점을 획득해 종합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다음 경기는 시즌 최종 라운드인 만큼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며, 오는 11월 9 ~ 10일 KIC 상설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현대 N 페스티벌’ 7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KSF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