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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레이스] 권형진, BMW M 클래스 통산 4번째 예선 1위… 통산 5승 사냥 돌입!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이 BMW M 클래스 시즌 최종 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 시즌 3승 및 클래스 통산 5승 사냥에 돌입했다.

2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는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최종전이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BMW M 클래스 6라운드 예선에는 총 14대가 참가, 오후 4시 10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해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경기는 이미 시즌 챔피언이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조금 여유로운 상태에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 예상됐으나, 참가 드라이버의 우승을 향한 열정은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듯 더욱 뜨겁게 달아 올랐다.

화창한 날씨와 대회 첫날 입장한 1만6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경기 결과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권형진이 2분10초814를 기록해 참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 클래스 통산 4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권형진은 전라운드 우승에 따른 그리드 가산초 핸디캡 적용에 따라 결승전에서는 최후미 그리드인 14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결승전을 진행하게 된다.

예선 2위는 신윤재(슈퍼드리프트)가 차지했다. 신윤재는 예선 시작과 함께 기록 측정에 돌입했으며, 2랩 주행 중 2분11초032를 기록해 권형진보다 0.218초 뒤진 기록으로 예선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권형진이 가산초 핸디캡 적용으로 그리드가 밀려남에 따라 신윤재가 폴포지션을 배정 받게 됐으며, 시즌 두 번째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돼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예선 3위는 신윤재보다 0.075초 뒤진 2분11초107을 기록한 김효겸(EZ 드라이빙)이 차지했으며, 결승전 그리드에 있어서는 2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신윤재와 우승을 놓고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그 뒤로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 형진태(도이치모터스), 김지훈(도이치모터스), 이정근(엑사 에벤), 강민수(카이즈유 탐앤탐스), 정기용(카이즈유 탐앤탐스), 조의상(S12모터스&지가토) 순으로 예선 Top10을 기록했다.

하지만, 한치우와 형진태 역시 전라운드 입상에 따른 그리드 가산초 핸디캡 적용을 받아 각각 13번과 10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권형진이 이미 시즌 챔피언을 확정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예선 1위를 차지하고도 최후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하게 돼 또 다시 추월 레이싱을 통해 전 경기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과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난 2라운드에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신윤재가 이번에 시즌 첫 승으로 당시의 아쉬움을 떨쳐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며, 시즌 2승씩 나눠 가진 김효겸이 시즌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결정되는 BMW M 클래스 6라운드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1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2랩(52.152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CJ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오환, 김성배)
자료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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