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지스틱스·준피티드, 재 창단 수준 큰 변화 통해 시즌 챔피언 노린다!

[고카넷, 글=정양찬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스토브리그 동안 재 창단 수준의 큰 변화를 통해 시즌 챔피언을 노리는 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CJ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준피티드레이싱(감독 박정준)과 CJ로지스틱스레이싱(감독 이정웅)으로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박정준 감독 1인 체제였던 준피티드레이싱은 실력을 인정받는 황진우와 함께 하태영을 영입해 3인 체제로 전환, 상위권 성적을 노리고 있다.

이는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 서한 GP(감독 ) 등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변화다.

박정준 감독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팀의 감독은 나지만 경력과 실력은 황진우가 선배다. 황진우의 성적을 최대한 뒷받침하면서 상위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젊고 실력 있는 드라이버들이 많지만, 우리도 경쟁해 볼 것”이라며 새 시즌의 활약을 예고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지난 시즌까지 ENM모터스포츠를 이끌었던 이정웅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고, 드라이버는 슈퍼6000 클래스 루키인 문성학과 최광빈을 선택했다.

재 창단 수준의 큰 변화를 겪은 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이정웅 감독 체제에서 두 드라이버의 장점이 뚜렷한 만큼 경주차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면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웅 감독은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차량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기존팀과 신생팀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하다”며, “개막전부터 1위를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