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F1] 호주 그랑프리 이어 바레인&베트남 그랑프리 연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와 3라운드 베트남 그랑프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바레인 그랑프리는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바레인 사키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베트남 그랑프리는 오는 4월 3일 ~ 5일 최근 완공된 베트남 하노이 서킷에서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바레인과 베트남 그랑프리의 연이은 취소에 따라 2020 시즌 F1은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 취소에 이어 오는 4월 17일 ~ 19일로 예정된 중국 그랑프리까지 총 4개 대회가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F1 조직위원회와 국제자동차연맹(FIA), 그리고 바레인과 베트남의 레이스 프로모터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시 개최할 수 있는 날짜에 대한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 챔피언십은 5월 말 유럽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관련 기관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정기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