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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이정우, 슈퍼6000 클래스 예선 1위… 엑스타 레이싱 프론트 로우 점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슈퍼6000 클래스 예선 결과 이정우(엑스타레이싱)가 1위를 차지했으며, 팀 동료인 노동기가 2위를 차지해 엑스타 레이싱이 결승전 그리드 첫 줄을 점령했다.

25일 진행된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슈퍼6000 클래스 예선에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엑스타 레이싱, 서한 GP, 볼가스 모터스포츠, CJ로지스틱스레이싱, 준피티드레이싱 등 11개 팀에서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일본 용병인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일본에서 직접 온라인을 통해 접속해 많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대회는 PC 기반의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는 아세토 코르사의 가장 최신 버전으로 진행됐으며, 경주차는 각 팀별로 새롭게 변경된 토요타 신형 수프라 바디를 입은 스톡카로 경기가 진행됐다.

예선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Q1, Q2, Q3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각 15분, 10분,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됐다.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Q1 결과 초반 1분32초796을 기록한 장현진(서한 GP)이 1위를 차지했으며,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하게 됐으며,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정회원(서한 GP), 김의수(팀 ES),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권재인(원레이싱), 하태영(준피티드레이싱),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순으로 Q2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경기 후반 Q2 진출 실패가 유력했던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와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이 마지막 어택에서 극적으로 기록을 단축해 상위 15위 내 입성에 성공하며 Q2 진출에 성공했다.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Q2는 더욱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으며, 경기 결과 이정우가 1분32초504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장현진과 최광빈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Q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Q3에 진출하게 됐으며,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김민상(팀 훅스-아트라스BX), 최해민(팀 ES), 오일기, 정의철 순으로 Q3에 진출하지 못했다.

잠깐의 휴식을 마친 후 진행된 최종 예선인 Q3 역시 앞서 Q2에서 1위를 차지한 이정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정우는 예선 시작과 함께 1분32초655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기록을 깨지 못함에 따라 최종 예선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우의 뒤를 이어 팀 동료인 노동기가 2위를 차지함에 따라 엑스타 레이싱이 결승전 그리드 가장 앞줄인 프론트 로우를 점령해 초대 우승과 함께 팀 원-투 피니쉬의 가능성을 높였다.

최종 예선 3위는 Q1에서 1위, Q2에서 2위를 차지한 장현진이 차지했으며, 최광빈, 김종겸, 이찬준, 김재현, 황도윤,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중군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됐다.

온라인으로 처음 펼쳐진 슈퍼6000 클래스 예선 결과 1위부터 5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결승전 레이스는 더욱 치열한 상위권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슈퍼6000 클래스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결승전 경기는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된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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