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넥센스피드레이싱’ 2전 종료… 이재인·이승훈·신정주·표중권 우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국내 유일의 RV 스프린트 레이스가 진행되는 ‘2021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넥센스피드레이싱)’ 2전이 6월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내 성설 서킷(1랩=3.045km)에서 개최됐다.
넥센스피드레이싱 2전에는 엔페라 RV300, 엔페라 GT300, 하드론 GT200, 불스원 GT100, KSR GT 등 7개 클래스에 147대가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쳤다.
RV 스프린트 레이스인 엔페라 RV300 클래스에는 15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치열한 접전 결과 2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이재인(엑사 레이싱)이 문은일(팀 누르바스트)을 2.693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인은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선두로 나선 김태환(라핀레이싱)이 7랩 주행 중 경주차 이상으로 리타이어한 틈을 이용해 경기 리더로 나섰으며, 그대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4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한 문은일은 치열한 접전을 뚫고 앞서 출발한 최은준(엑사 레이싱)을 제치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최은준은 문은일보다 4.685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승용 스프린트 레이스 최상위 클래스인 엔페라 GT300에는 21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승훈(그랜빌레이싱)이 24랩을 37분39초67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대준(그랜빌레이싱)은 선전을 펼친 끝에 2.118초 늦은 기록으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문세은(BMP퍼포먼스)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의(브랜뉴 레이싱)와 치열한 접전 속에 0.367초 차이로 제치고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 개막라운드 우승 주인공 정남수(브랜뉴레이싱)은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선전을 펼쳤으나 8랩 주행 중 바퀴가 빠지는 상황으로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하드론 GT200 클래스에는 28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며, 치열한 접전 결과 신정주(BMP퍼포먼스)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로 이재인(오프X레이싱)과 이동일(투케이바디)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2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불스원 GT100 클래스에서는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서동민(WOT X 아주자동차대학), 김권(뉴 라 비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KSR GT 클래스에서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형진(어퍼스피드)이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추성택(제이펙스 개러지)을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건우(제이펙스 개러지) 역시 선전을 펼친 끝에 팀 동료인 추성택을 제치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으며,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원(DC 레이싱)이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끝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에 올랐다.
1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하드론 챌린지 클래스에서는 이광호(팀_피트스타트)가 12랩을 22분05초7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신모(라온 레이싱), 김현일 순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타임타겟에서는 1차 주행에서 목표 기록과 1000분의 1초까지 동일한 주행 기록을 달성한 임재준이 1위를 차지했다.
1차 주행에서 목표 기록보다 0.020초 차이를 보인 이선우가 2위를 차지했으며, 2차 주행에서 목표 기록보다 0.021초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한 정혁진이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점점 더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21 넥센스피드레이싱’ 3전은 7월 1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으로 장소를 옳겨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코리아스피드레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