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 르망 24시간 하이퍼카 클래스 원-투 피니쉬 통해 4연패 달성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구레이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하이퍼카 클래스’ 최초로 우승을 기록, 르망 24시간 레이스 4연패를 달성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현지시간으로 8월 21 ~ 22일 프랑스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2021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4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GR010 하이브리드 2대를 출전시켰다.
치열한 접전 속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레이스 후반에 발생한 연료 시스템 문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신으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다.
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코바야시,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한 조를 이뤄 참가한 엔트리 7번 GR010 하이브리드는 과거 몇 번의 경기에서 최종 우승 자리에 오르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우승하게 되었다.
클래스의 유력한 우승 후보자였던 7호차는 폴 포지션에서 시작해 24시간 동안 371랩을 주행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해 우승팀으로 세바스티앙 부에미, 카즈키 나카지마, 브랜든 하틀리가 한 조를 이룬 엔트리 8번 GR010 하이브리드 역시 2랩 두진 369랩을 주행하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르망 데뷔전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의 2대의 경주차가 모두 1위와 2위를 차지, 최고의 모습으로 하이퍼카 역사에 나란히 이름을 새기게 됐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