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엔페라 레이싱팀’ 공식 출범으로 슈퍼6000 클래스 타이어 전쟁 본격화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6일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엔페라 레이싱팀’을 공식 출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의 출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표 클래스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 클래스는 기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2개 회사의 경쟁체제에서 넥센타이어가 워크스 팀 개념으로 가세함에 따라 국내 타이어 3사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넥센타이어의 워크스팀인 ‘엔페라 레이싱팀’은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2020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한 바 있는 클래스 데뷔 2년차 황도윤 단일 드라이버 체제를 운영, 슈퍼6000 클래스에 1대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함께 넥센타이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ASA&준피티드 레이싱팀에서 운영 중인 2대의 경주차와 울산 × DR 모터스포츠에서 운영 중인 1대의 경주차에도 경주용 슬릭 타이어를 제공한다.
이에 반해 한국타이어는 워크스팀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서 운영 중인 3대의 경주차를 비롯해 서한 GP 3대, L&K 모터스 2대, 볼가스 모터스포츠 1대, 마이더스레이싱-아트라스BX 1대에 경주용 슬릭타이어를 제공, 우수한 기술력으로 승부를 펼친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디펜딩 챔피언인 엑스타 레이싱에서 운영 중인 3대의 경주차를 비롯해 CJ로지스틱스레이싱 2대, 로아르 레이싱 2대, 퍼플모터스포트 1대, 원레이싱 1대의 경주차에 경주용 슬릭타이어를 제공, 2년 연속 패권을 노린다.
이처럼 ‘엔페라 레이싱팀’의 출범이 ‘슈퍼6000’의 올 시즌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2021 시즌 2개 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황진우(ASA&준피티드),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넥센타이어를 대표하는 황도윤(엔페라 레이싱)이 시즌 판도를 뒤바꿔 놓을 수 있는 커다란 변수가 될 수 있을지가 또 다른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변수로 더욱 흥미로워 지고 있는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는 9월 4 ~ 5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대회 전 경기는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 우승 주인공이 결정되는 결승전은 9월 5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채널A와 XtvN을 통하여 생중계된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