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슈퍼레이스] 이정우, 삼성화재 6000 기준 KIC 코스레코드 경신… 7라운드 예선 3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최종전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공식 연습 세션 통합 결과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이정우가 결국 해당 클래스 기준으로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11월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펼쳐진 CJ 슈퍼레이스 최종전 삼성화재 6000(슈퍼6000) 클래스 7라운드 공식 예선에서 이정우는 2분11초551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해당 서킷 기존 코스레코드를 0.122초 앞당긴 기록으로 이정우는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를 밀어내고 명실공이 KIC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하게 됐다.
Q1, Q2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이정우는 Q1 초반 기록 측정에 들어갔으며, 3랩 주행 중 2랩에서 2분11초551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섬과 동시에 종전 조항우가 가지고 있는 해당 서킷 코스레코드인 2분11초673을 갈아치웠다.
코스레코드 경신을 통해 상승세를 탄 이정우는 이어진 Q2에서도 선전을 펼쳤으나, 2분12초230을 기록해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삼성화재 6000 클래스 7라운드 예선 결과 Q1 2위로 Q2에 진출했던 최광빈(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해당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를 무려 2.175초 앞당긴 2분11초653을 기록해 1위를 차지, 클래스 데뷔 최초로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Q2 초반 2분11초946을 기록해 안정적으로 1위에 랭크됐던 정의철은 경기 종료 직전 최광빈의 기록 단축에 한 방 얻어맞고 그대로 2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에서 최광빈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