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팀전 3·4라운드 종료… 퍼플모터스포트 종합 1위 등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팀전 두 번째 레이스인 2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11월 29일 진행된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2전 결과 3라운드에서는 퍼플모터스포트로 드래프트된 이재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4라운드에서는 엑스타레이싱팀으로 드래프트 된 임재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실버스톤 서킷(1랩=5.901km)을 배경으로 진행된 3라운드에서는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 정규리그 개인전 3라운드 우승으로 자심감이 가득한 이재연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해 해당 서킷에서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김동영(울산×DR 모터스포츠)에 이어 2위를 기록해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이재연은 레이스 초반 추월에 성공하며 경기 리드를 잡은 이후 14랩을 28분23초17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결과 이재연이 예선과 결승에서 27점(예선 2점, 결승 25점)을 획득한데 이어 팀 동료인 장우혁이 결승에서 4위(12점)를 기록, 퍼플모터스포트는 3라운드에서만 39점을 획득했다.
이재연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예선 1위에 대한 자신감이 꽤 있었는데, 김동영 선수가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비했던 전략대로 흘러가진 않았다”며, “하지만 결승에서는 김동영 선수와의 초반 경합 중 빈틈이 보였을 때 바로 훅 찌르고 들어가 추월에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연에 이어 정규리그 팀전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진(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2위를 차지했으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김동영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에 이어 몬자 서킷(1랩=5.793km)을 배경으로 진행된 4라운드에서는 임재혁이 새롭게 우승자 명단에 등극했다.
예선에서 1분45초579를 기록한 임재혁은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1위를 차지, 폴 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했다.
임재혁은 결승 레이스 시작 직후 발생한 충돌로 인해 순식간에 후위로 밀리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리스타트 판정으로 기사회생했다.
다시 재개된 결승 레이스에서 임재혁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경기를 리드했고, 실수 없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14랩을 25분08초82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값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재혁은 “첫 번째 스타트 때 다른 선수들과 엉켜 리타이어 할 뻔했지만, 리스타트 판정으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다른 잡생각 안하고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몬자 서킷처럼 다음 경기에서도 힘을 모아 한 번에 치고 나갈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재혁의 뒤를 이어서는 홍선의(ASA&준피티드)가 2위를 차지했으며, 정윤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 팀정 4라운드를 마친 결과 이재연과 장우혁의 선전에 힘입은 퍼플모터스포트가 누적 점수 99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임재혁과 권혁찬이 선전한 엑스타 레이싱(80점)과 김동영과 이충호가 선전한 울산×DR 모터스포트(63점)가 각각 종합 2위와 3위로 올라서며 Top3에 포진했다.
개막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이상진이 소속된 CJ로지스틱스레잉은 누적 점수 62점으로 종합 4위로 밀려났으며,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누적 점수 55점을 획득해 종합 5위로 밀려났다.
라운드 별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에게 수여하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배지’는 3, 4라운드 모두 임재혁이 차지, 배지 2개를 획득해 단순에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가장 많은 배지를 얻은 선수 1명에게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를 통해 500만원의 상금이 주이질 예정이다.
또한, 매 라운드 생중계 중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와 관련한 실시간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도 다양한 경품이 전달된다.
‘2021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규리그 팀전 3전(5라운드&6라운드)는 12월 6일 오후 8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트위치 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e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