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 1차 오피셜 테스트, 서킷 코스레코드보다 빨랐던 김종겸 통합 1위… 상위 8명 1초 이내 기록 차이 보여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1차 오피셜 테스트 결과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서킷 코스레코드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최종 1위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시즌까지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경기를 진행했던 서한 GP의 장현진과 김중군이 새 신발인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선전한 끝에 각각 2위와 3위로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4월 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진 1차 오피셜 테스트에는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 엑스타 레이싱(감독 김진표), 서한 GP(감독 박종임), 볼가스 모터스포츠(감독 김재익), CJ로지스틱스레이싱(감독 이정웅) 등 9개 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1차 오피셜 테스트는 화창한 봄 날씨 아래 진행됐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개 세션으로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다.
특히, 서킷을 울리는 경주차의 굉음은 본격적인 시즌 시작이 가까워졌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으며, 각 세션별로 뜨거운 기록 경쟁이 펼쳐져 올 시즌 역대급 경쟁을 예고하는 듯 했다.
1차 오피셜 테스트 결과 오전에 진행된 첫 번째 연습 세션에서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서킷 코스레코드(1분53초004, 김종겸)보다 0.531초 빠른 1분52초473을 기록한 김종겸이 통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두 번째 연습 세션에서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 보다 0.562초 빠른 1분52초987을 기록해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긴 장현진이 차지했으며, 동일 세션에서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0.368초 앞당긴 1분53초068을 기록한 김중군이 0.081초 차이로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슈퍼6000 클래스 최다승(16승) 기록 보유자인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는 첫 번째 연습 세션에서 서킷 개인 코스레코드보다 0.093초 빠른 1분53초100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신인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금호)은 선전을 펼친 끝에 모든 세션에서 톱10에 들어가는 실력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두 번째 연습 세션에서 기록한 1분53초265를 바탕으로 통합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한국),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금호), 서주원(L&K 모터스, 금호), 정회원(서한 GP, 넥센),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금호)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1차 테스트 주행이 마무리됐다.
또 한명의 신예 오한솔(ASA&준피티드) 역시 데뷔를 앞두고 진행된 테스트 주행에서 우수한 실력을 선보이며 선전했으나, 아쉽게 11위로 테스트 주행을 마무리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1차 오피셜 테스트 통합 베스트랩 결과 상위 8명의 기록 차이가 1초 이내를 보였으며, 타이어 3사 대표 주자들이 대거 톱10에 고르게 분포하며 진행해 올 시즌 신설되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1차 오피셜 테스트를 마무리한 20명의 드라이버는 4월 23일, 24일 양일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