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슈퍼6000]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정의철 투톱 체제 통해 챔피언 정조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데뷔 4년차인 볼가스 모터스포츠(감독 김재익)가 올 시즌 챔피언 드라이버 정의철을 영입, 그동안 홀로 고군분투했던 김재현과 투톱 체제로 팀 첫 챔피언에 도전한다.
2016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공식 데뷔해 활약했던 김재현이 2018 시즌을 끝으로 CJ로지스틱스레이싱과 결별하고, 2019 시즌에 들어가면서 신생팀 볼가스 레이싱팀(현 볼가스 모터스포츠)을 창단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19 시즌 단일 드라이버 체제로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한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우승 1회 포함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종합 3위를 기록한 김재현의 선전에 힘입어 첫 데뷔 시즌을 종합 5위로 마무리, 단숨에 상위권 팀 반열에 올랐다.
이어진 2020 시즌에도 역시 단일 드라이버 체제로 큰 변화 없이 도전을 이어갔으며, 우승 2회 포함 4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김재현이 단 7점 차이로 종합 4위를 차지, 충분히 챔피언 경쟁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2021 시즌 역시 김재현 단일 드라이버 체제로 도전을 이어갔으며, 총 8번의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 없이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며 선전한 끝에 종합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 창단 이후 통산 3번의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단일 드라이버 체제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 톱5 내에 이름을 올린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올 시즌 2회 챔피언 출신의 정의철을 전격 영입,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김재현과 투톱 체제를 형성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팀과 함께 통산 4번째 시즌에 나서게 되는 김재현은 2021 시즌까지 6경기 연속 완주 기록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완주 기록인 9경기 연속 완주를 넘어서기 위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2016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총 50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폴포지션 3회, 우승 3회 포함 포디움 피니쉬 12회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및 13번째 포디움 피니쉬 등 기록 경신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팀 동료로 정의철이 합류 함에 따라 홀로 고군분투했던 지난 3번의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팀 분위기 속에 드라이버와 팀 부문 더블 챔피언 획득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8시즌 동안 엑스타 레이싱과 함께하며 2번의 챔피언을 차지했던 정의철은 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정의철은 2014 시즌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통산 64번의 레이스에 출전했으며, 폴포지션 6회, 우승 3회 포함 20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위 입상 부문에서는 총 13회를 기록해 역대 최다 2위 입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김재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의철은 개인 통산 4번째 우승 사냥과 함께 개인 통산 3번째 챔피언에 도전할 전망이며, 팀 첫 챔피언 달성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에 변화를 준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2019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3시즌 동안 우승 3회 포함 10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타이어와 함께 통산 4번째 우승 및 첫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한편,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4월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 김재현 26랩, 정의철 48랩 등 총 74랩을 주행하며 시즌 개막전 대비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총 4세션으로 진행된 1차 오피셜 테스트 통합 랩타임 결과 김재현이 1분53초921을 기록해 14위를 차지했으며, 정의철은 1분54초109를 기록해 16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