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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 김종겸, 0.420초 차이로 신예 이창욱 제치고 슈퍼6000 1라운드 예선 1위… 통산 7승 정조준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이 슈퍼6000 클래스 개막 라운드 예선에서 신예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을 0.420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슈퍼6000 클래스 데뷔 무대를 가진 이창욱은 선전을 펼친 끝에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해당 클래스 기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4월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는 9개팀에서 2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시즌 첫 번째 경쟁을 펼쳤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은 지난 시즌 진행된 Q1(15분), Q2(10분) 타임 트라이얼 넉아웃 방식에서 다시 Q1(15분), Q2(15분), Q3(10분) 타임트라이얼 넉아웃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결과를 통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코스레코드의 경신이 확실시된 가운데 진행된 1라운드 공식 예선은 모든 관계자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올 시즌 볼가스 모터스포츠에 둥지를 튼 정의철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Q1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정의철은 최종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15분간 진행된 Q1에서는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총 3랩 주행 중 2랩에서 1분53초447을 기록한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이 1위를 차지해 가볍게 Q2에 진출했으며,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금호)이 0.729초 늦은 1분54초176을 기록해 2위로 Q2에 진출했다.

3위는 이찬준보다 0.067초 늦은 1분54초243을 기록한 조항우가 차지했으며, 엑스타레이싱의 이정우와 이창욱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하며 Q2에 진출했다.

그 뒤로 황진우(엔페라 레이싱, 넥센), 최명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오한솔(준피티드레이싱, 한국),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한국), 김종겸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Q2에 진출했다.

Q2 진출권을 놓고 펼쳐진 15위권 경쟁에서는 정회원(서한 GP, 넥센)이 3년만에 복귀한 정연일(CJ로지스틱스레이싱, 금호)보다 0.193초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15위를 차지해 마지막으로 Q2에 진출했다.

3년만에 복귀 무대를 가진 정연일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6위를 기록해 Q2 진출에 실패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그 뒤로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한국),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금호), 양태근(소닉모터스포츠-아트라스비엑스, 한국), 이은정(L&K 모터스, 금호)이 각각 17위 ~ 20위를 차지해 Q2 진출에 실패했다.

Q1 결과 참가한 드라이버 20명의 기록은 전반적으로 전날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 기록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였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올 시즌 데뷔 무대를 가진 신예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이창욱은 데뷔 무대에서 선전을 펼친 끝에 Q2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통해 빠른 기록 순으로 상위 10명이 Q3에 진출하는 Q2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Q1에서 5위로 경기를 마친 이창욱이 자신의 기록을 0.232초 앞당긴 1분54초104를 기록, 1분54초298을 기록한 정의철을 0.194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로 Q3에 진출했다.

Q1에서 1위로 올라온 정의철은 아쉽게 2위로 Q2에 진출했으며, 조항우가 정의철보다 0.355초 늦은 기록으로 다시 한 번 3위를 차지하며 Q3에 진출했다.

그 뒤로 이정우, 김재현, 김종겸, 최명길 순으로 Q3에 진출했으며, Q1에서 12위를 차지했던 서주원(L&K 모터스, 금호)이 선전을 펼친 끝에 8위를 기록하며 Q3 진출권을 차지했다.

Q1에서 11위를 차지한 장현진(서한 GP, 넥센) 역시 선전을 펼친 끝에 9위를 차지하며 Q3에 진출했으며, 마지막 Q3 진출권을 놓고 펼쳐진 10위권 경쟁에서는 Q1에서 2위를 차지했던 이찬준이 신예 오한솔을 0.305초 차이로 제치고 아슬아슬하게 Q3에 진출했다.

오한솔은 아쉽게 Q3 진출에 실패했으나 신예답지 않은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로 황도윤, 김중군(서한 GP, 넥센), 정회원, 황진우가 각각 12위 ~ 15위를 차지해 Q3 진출에는 실패했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오환 객원기자(고카넷)] 슈퍼6000 1라운드 예선 결과 1위를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2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기록 경쟁을 펼치는 Q3가 10분간 진행됐다.

10분간 진행된 Q3에서는 참가한 1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2랩에서 3랩만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그 결과 Q2보다 0.789초 빠른 1분54초170을 기록한 김종겸이 1위를 차지해 클래스 통산 7승을 정조준했다.

이창욱은 선전을 펼친 끝에 데뷔 무대에서 2위라는 예선 성적을 받으며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김종겸과 한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창욱보다 0.077초 늦은 기록을 작성한 조항우는 다시 한 번 3위를 기록, 3번의 예선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여 결승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 뒤로 이찬준, 서주원, 정의철, 이정우, 김재현, 최명길, 장현진 순으로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으며, 최종 예선 결과 상위 9명의 드라이버가 1초 이내의 근소한 기록 차이를 보여 치열한 결승전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4월 24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1랩 주행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오환, 정인성, 정영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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