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슈퍼레이스] 한국 아트라스BX 조항우, 5라운드 예선 완벽 제압하며 시즌 첫 폴 포지션… 시즌 첫 승 사냥 돌입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슈퍼6000 클래스 원년 챔피언이자 통산 3회 챔피언 &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 조항우(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삼성화재 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에서 완벽한 기량을 선보인 끝에 1위를 차지, 시즌 첫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은 8월 2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통산 5번째 ‘강원국제모터페스타’란 부제 아래 개막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첫 날 대회에서 펼쳐졌다.
이번 5라운드 예선은 전날 내린 비의 영향을 받을 줄 알았으나,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돼 더욱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예선은 Q1, Q2, Q3 넉아웃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10개팀 21대가 모두 출전해 경쟁을 펼치는 Q1이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진 결과 후반부에 서킷에 모습을 드러내 3랩 주행 중 2랩에서 1분36초445를 기록한 조항우가 1위를 차지, 가볍게 Q2에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4랩 주행 중 3랩에서 1분36초481을 기록한 정회원(서한 GP)이 0.036초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Q2에 진출했으며, 팀 동료인 장현진이 정회원보다 0.159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Q2에 진출했다.
이에 반해 Q2 진출권이 걸려있는 마지막 순위인 15위권에서는 서주원(L&K 모터스)이 1분37초626을 기록해 1분38초161을 기록한 양태근(소닉 모터스포츠-아트라스BX)을 0.535초 차이로 밀어내고 15위를 차지해 Q2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양태근, 오한솔(준피티드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이효준(브랜뉴레이싱), 문성학(CJ로지스틱스레이싱), 이은정(L&K 모터스) 순으로 16위 ~ 21위를 차지해 Q2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 순위를 확정지었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1 결과 상위 15명의 드라이버가 Q2에 진출,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기록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Q1에서 1위를 차지했던 조항우가 다시 한 번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 가볍게 Q3에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4라운드 우승 주인공으로 핸디캡 웨이트 8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 정의철(볼가스 모터스포츠)이 0.397초 뒤진 1분36초560을 기록해 2위로 Q3에 진출했으며, 이정우(엑스타 레이싱)가 정의철보다 0.162초 뒤진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해 Q3에 진출했다.
10위권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Q1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는 정회원이 팀 동료인 김중군보다 0.117초 앞선 기록으로 최종 10위를 기록해 Q3 마지막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김중군, 최명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황진우(엔페라 레이싱), 서주원(L&K 모터스), 정연일(CJ로지스틱스레이싱) 순으로 11위 ~ 15위를 차지해 Q3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Q2 후반에 등장한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첫 번째 어택에서 10위권 내 순위를 기록했으나, 코스이탈 주행으로 기록이 삭제되면서 아찔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주행에서 김종겸은 9위권에 안착하면서 Q3에 아슬아슬하게 진출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서킷 정비가 완료된 후 Q2 결과 상위 10명이 진출해 경쟁을 펼치는 Q3가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짧은 시간 속에 첫 번째 어택에서는 김재현이 1분36초305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으나, 이내 앞선 Q1과 Q2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던 조항우가 1분36초214를 기록해 김재현을 0.091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이후 상위권에는 큰 변화 없이 Q3가 마무리됐으며, 결국 조항우가 Q3에서도 1위를 차지해 3번의 예선을 모두 1위로 통과하며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했다.
5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한 조항우는 올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19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하게 됐으며, 시즌 첫 승 & 통산 17번째 우승 사냥에 돌입하게 됐다.
김재현은 아쉽게 2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정의철이 80kg의 핸디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인제 스피디움 강자다운 면모를 발휘하며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정우,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황도윤(엔페라 레이싱), 김종겸, 정회원,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장현진 순으로 최종 예선이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5라운드 예선 점수에 있어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조항우가 3점을 획득했으며, 김재현과 정회원이 각각 2점과 1점을 획득했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8월 21일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 상기 기사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 5라운드 예선 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예선 공식 기록에 따라 변동이 될 수 있습니다. 순위 변동이 있을 경우 새로운 기사를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이오니 이점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