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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 일정 업데이트… 일정 삭제로 대한민국 개최 불투명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 일정이 FIA 세계 모터스포츠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새롭게 업데이트 됐다.

업데이트된 일정에 따르면, 개최 장소가 미정으로 잠정 발표됐던 5라운드는 포뮬러 E 최초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또한, 단일 라운드로 발표됐던 독일 베를린 ePrix가 더블라운드 일정으로 변경됨에 따라 7라운드, 8라운드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서울에서 더블라운드로 예정된 10라운드, 11라운드 일정이 삭제됨과 동시에 해당 일정은 10라운드 단일 라운드로 조정, 전체 일정이 총 17개 라운드로 변경됐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일정에 따르면, 젠3(GEN3) 경주차 도입과 함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해 진행되는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여개 국가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또한, 2023년 5월 20일로 예정된 10라운드와 6월 24일로 예정된 13라운드 일정은 여전히 개최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으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더블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포뮬러 E 최초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젠3 경주차 도입으로 새롭게 시작될 시즌9은 그 어느 시즌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업데이트된 일정에서 대한민국 개최가 삭제됨에 따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포뮬러 E 개최를 기대했던 국내 모터스포츠 팬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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