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 태극마크 달고 ‘2023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풀 시즌 도전 나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대표 김종복, SQDA Motors)이 3년 만에 재개되는 ‘2023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 도전한다.

이에 앞서 3월 17일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서는 국내 레이서이자 람보르기니 서울 치프 인스트럭터로 활약하고 있는 이창우를 공식 드라이버로 기용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팀인 스콰드라 코르세 주관의 ‘2023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아시아 시리즈를 비롯해 4개 대륙 3개 시리즈로 3년 만에 개최된다.

특히, 각각의 시리즈는 2023년 5월부터 총 6라운드로 진행되며,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2023 시즌 일정에는 대한민국이 개최 장소로 포함돼 국내 모터스포츠 팬을 열광시킨 바 있다.

여기에 더해 한국인 드라이버가 전 시즌 출전함에 따라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에 한국인 드라이버가 이벤트성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풀 시즌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우는 지난 시즌까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에 출전해 활약했으며, 한국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및 다양한 람보르기니 주관 행사에서 치프 인스트럭터로 람보르기니와 호흡을 맞춰왔다.

김종복 대표는 “그동안 람보르기니 서울의 치프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람보르기니의 특성을 잘 이해한 이창우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3년 만에 개최되는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창우 선수가 람보르기니 서울과 함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가 사용되며 이 차량은 V10 5.2 자연 흡기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620마력을 뿜어내며 뛰어난 공기역학 자인을 통해 최고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한편, 2023 시즌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되며 한국 시장에 더욱 특별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를 위해 특별 설계된 이 타이어는 4개 대륙 3개 시리즈 모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