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슈퍼레이스] 네덜란드 용병 카를로 반 담, 12시즌 만에 슈퍼6000 복귀 예고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네덜란드 용병 카를로 반 담(Carlo van Dam)이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 클래스 복귀를 앞두고 있다.
최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슈퍼6000 클래스 엔트리에는 올 시즌 개막전 더블라운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AMC 모터스포츠 소속 아오키 타카유키를 대신해 카를로 반 담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에 출전하는 AMC 모터스포츠는 서석현-카를로 반 담 투톱 체제로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장장 12시즌 만에 슈퍼6000 클래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카를로 반 담은 해당 클래스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파 용병으로 160km 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될 이번 3라운드에서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0 시즌 3라운드를 통해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한 카를로 반 담은 단 3경기 만에 폴투윈으로 우승, 4번째 위너스 클럽 주인공이 됐다.
또한,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2011 시즌까지 2시즌 동안 7번의 결승 레이스에 출전해 3회 폴포지션을 기록했으며, 우승 1회 포함 6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특히, 7번의 경기에서 모두 4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정상급 레이서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했으며, 이후 슈퍼6000 클래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슈퍼6000 클래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카를로 반 담이 의무 피트스탑이 진행되는 이번 3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대회 프로모터 기준 3라운드)은 6월 3 ~ 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란 부제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회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의무 피트스톱이 포함된 160km 장거리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포인트 역시 2배로 배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카를로 반 담 공식 페이스북
◈ 참고 : 상기 기사에 명시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벤트 횟수 표기는 클래스별 라운드 횟수와 상관없이 2023 시즌 타이틀 후원사에 따른 명칭으로 진행되는 대회 자체 개최 기준에 따라 표기된 것으로 해당 대회 프로모터 표기와 상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