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3 시즌 출전 중단 선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감독 박효섭)가 페이스북, 인스타 등 팀 공식 SNS를 통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잔여 경기 출전 중단을 선언했다.
팀 공식 SNS에 따르면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팀은 오랜 고민 끝에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3라운드부터 올해 잔여 경기 출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넥센타이어와 타이틀 후원 계약을 맺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개막전에서 3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 팀 챔피언십 종합 2위에 랭크돼 있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에 따른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불참한 상황 속에 유력한 챔피언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철수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주고 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는 “저희 팀은 이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려 한다”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를 통해 얻은 열정과 배움으로 더 큰 세계무대로 도전의 발걸음을 옮긴다”고 전했다.
이어 “새롭게 펼쳐질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팀의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잔여 경기 출전 중단 선언에 따라 6월 3 ~ 4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160km 장거리 레이스로 개최되는 슈퍼6000 클래스 3라운드에는 6개 팀 14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2019 시즌 창단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2023 시즌 개막전을 마친 현재 슈퍼6000 클래스 기준으로 우승 6회 포함 18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팀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