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KC] 미니-마이크로 1R 통합전, 압도적 차이 보인 이민재 1위… 역전극 펼친 마크 마이크로 우승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통합전으로 진행된 미니 클래스와 마이크로 클래스 1라운드 결승 결과 미니 클래스에 단독 출전한 이민재(피노카트)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선보인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1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마이크로 클래스 부문에서는 치열한 접전 속에 파이널 랩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전개한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가 팀 동료 최강현을 제치고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미니-마이크로 클래스 통합 결승전은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특설 카트장(1랩=0.800km)에서 개최된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개막전에서 펼쳐졌다.
이날 진행된 통합전 결승에는 미니 1대, 마이크로 6대, 마이크로 루키 1대 등 총 8대가 출전해 각 클래스별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1랩 주행으로 진행된 통합전 결승 시작과 동시에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이민재가 가장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이민재는 클래스가 다른 이점을 활용해 빠르게 2위권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화끈한 단독 주행을 선보인 끝에 2위와 27.574초 차이로 거리를 벌리며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1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이번 통합전의 백미는 2위권 접전이자 마이크로 클래스 우승 경쟁이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강현이 레이스 리더로 나선 이민재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가운데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마크가 최강현의 꼬리를 잡고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후 랩을 거듭하면서 2위권 경쟁을 펼치는 최강현과 마크의 치열한 접전이 연이어 이어졌으며, 승부는 파이널랩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마크가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통합전 2위와 함께 마이크로 클래스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파이널 랩에서 역전을 허용한 최강현은 통합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마이크로 클래스 2위로 포디움에 올랐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이록(피노카트)이 통합전 4위권 접전을 이겨내고 마이크로 클래스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그 뒤로 고은우(피노카트), 박도율(팀챔피언스), 노동찬(프로젝트K) 순으로 이어졌으며, 마이크로 루키 클래스에 단독 출전한 최정호(피노카트)는 통합전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 1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2위로 경기를 마친 최강현이 누적 점수 34점을 획득, 우승과 함께 누적 점수 33점을 획득한 마크를 1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1위에 랭크됐다.
사진=KKC 오피셜 포토(정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