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1전 종료… 팀챔피언스 홍준범 시니어 맥스 우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가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대표 이승우)이 주관하는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KKC)’ 개막전이 6월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특설 카트장(1랩=0.800km)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회는 원메이크 엔진(RMC)을 적용한 코리아 로탁스 원메이크 스프린트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진행된 개막전에는 시니어 맥스, 주니어 맥스, 노비스, 마이크로 맥스 등 8개 클래스에 25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메인 종목이자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맥스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홍준범(팀챔피언스)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홍준범은 스타트와 동시에 레이스를 리드하며 16랩 9분31초438을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 KKC 시니어 레이스 첫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시니어 맥스 클래스의 2,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피노카트의 이규호와 최정현은 추월을 거듭하며 순위를 다툰 결과 최정현이 2위, 이규호가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만 12 ~ 15세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맥스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피노카트 소속 나혜성, 최무성, 강민이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다.
만 11 ~ 19세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전인 노비스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여성 레이스 신가원(프로젝트K)이 우승을 차지했고, 피노카트의 김시우와 이현빈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젠틀맨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노승우(프로젝트K)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했으나 페널티를 받아 순위에서 밀려났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이해원(팀챔피언스)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만 7 ~ 11세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 맥스 클래스 1라운드에서는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끝에 팀 동료 최강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조이록(피노카트)이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이외에도 단독 출전에 따라 타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된 DD2 마스터에서는 문성훈(프로젝트K)이, 미니 맥스에서는 이민재(피노카트)가 각각 통합전 1위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이크로 맥스 루키 클래스에서는 완주에 성공한 최정호(피노카트)가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창설전부터 뜨거운 접전으로 달아올랐던 ‘2023 KARA 카팅 코리아 챔피언십’ 2전은 7월 30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내 위치한 ‘KIC 카트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창설된 KKC에서 운영되는 시니어 맥스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올림픽 형식의 모터스포츠 국가대항전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카트 부문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KKC 오피셜 포토(정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