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이 빛난 ‘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전 종료… 인제 내구 2R 원상연 통합우승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뜨거운 태양 아래 더 뜨거운 열정으로 진행된 ‘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인제군이 주최하고 인제스피디움이 주관하는 참여형 모터스포츠 이벤트이자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이다.

이번 2전에는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대회로 진행된 인제 내구 4개 클래스(INGT1, INGT2, INGT2N, INGT3)에 16대, 바이크 주행인 ‘모터쿼드 트랙 어택’에 30대, ‘테이머 트랙데이’ 28대, 드리프트 페스타 12대 등 총 86대가 참가해 주행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슈퍼카와 튜닝카를 만날 수 있는 카밋 행사인 ‘스틱스 카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모인 80여대의 자동차가 참가, 전시와 함께 배기음 콘테스트 등 자동차를 이용해 진행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항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먼저 4개 클래스에 16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인제 내구 2라운드에서는 뜨거운 태양 아래 2시간 동안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레이스가 전개,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참가 대수가 적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드라이버의 뜨거운 열정은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기운도 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뜨거운 접전 결과 아반떼 AD 2.0T로 출전해 53랩을 가장 먼저 통과한 원상연(레드콘 × 위드 오토모티브)가 통합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INGT1 클래스 2라운드 우승 주인공에 등극했다.

특히, 원상연은 단독 드라이버로 출전해 경기 중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이행한 상황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더욱 큰 의미의 레이스가 됐다.

그 뒤를 이어서는 2.798초 차이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한 정용표-최정원(레퍼드레이싱, 벨로스터 N)이 차지해 포디움에 올랐으며, 제네시스쿠페 3.8NA로 출전해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재정(레퍼드레이싱)이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총 3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INGT2 부문에서는 52랩을 주행한 끝에 통합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한 김경태(토요타 86)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통합 7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귀학(마쯔다 MX5)이 INGT2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듯 했으나, 경기후 진행된 심사에서 드라이버 스루 페널티 미이행으로 실격됐다.

이로 인해 벨로스터 1.6T로 출전해 통합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성훈(BMP레이싱)이 최종 2위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총 4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현대 N 페스티벌 출전 경주차로 구성된 INGT2N 부문에서는 2시간 동안 52랩을 주행해 통합 6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민주-박동섭-제성욱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총 3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친 INGT3 부문에서는 아반떼 AD로 출전, 49랩을 주행하며 통합 12위로 경기를 마친 신호승-이용재조(아주자동차대학)가 우승을 차지했다.

30대의 바이크가 출전해 트랙 주행을 즐긴 ‘모터쿼드 트랙어택’은 이틀간 총 8번의 세션으로 주행이 진행됐으며, 28대가 출전해 트랙 주행을 즐긴 ‘테이머 트랙데이’는 이틀간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총 7번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2대가 출전해 1주차장에서 이틀간 진행된 드리프트 페스타에는 참가 드리프터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으며, 토요일 밤에 진행된 나이트 드래그 이벤트는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겨주었다.

경기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피트 빌딩 2층에 위치한 챔피언스 클럽에서 가족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티라미슈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도 진행, 참가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있는 ‘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전은 8월 12 ~ 13일 동일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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