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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역대 최다 관중 경신한 ‘인제 나이트 레이스’ 흥행 대박… 이창욱·정경훈 ‘밤의 황제’ 등극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진행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최다 관중 경신에 이어 인제 스피디움에서도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 올 시즌 흥행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는 총 1만5354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 2019 시즌 6월 진행된 강원국제모터페스타를 방문한 관람객(1만2242명) 기록을 경신했다.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슈퍼6000 기준)에서는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와 그랜드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가 기존 라운드와 달리 야간 레이스로 진행됐다.

슈퍼6000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는 뜨거운 접전이 펼쳐질 결과 클래스 데뷔 2년차 신예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8년차 베테랑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압박을 이겨내고 새로운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결승 레이스를 진행한 이창욱은 스타트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23랩을 37분57초8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 폴투윈을 기록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레이스 초반 경기 리더로 나선 이창욱을 강하게 압박했던 김재현은 레이스 후반 추격해 온 이찬준(엑스타레이싱)에게 꼬리를 잡혀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재현은 노련한 레이스 운영을 통해 0.056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며, 이찬준은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부담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김재현을 괴롭히며 최종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2위로 경기를 마친 김재현은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 수상의 영예까지 거머쥐며, 보너스 점수 1점을 추가 획득했다.

GT 클래스 4라운드 결승 레이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이트 레이스와 인연이 없었던 정경훈이 결국 포디움 정상에 올라 염원하던 ‘밤의 황제’에 등극, 6시즌 연속 챔피언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야간 레이스에 앞서 진행된 M 클래스 3라운드에서는 박찬영(MIM 레이싱)이 데뷔 첫 승을 폴투윈으로 기록했다.

또한,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에서는 김학겸(유로모터스포츠), 가와사키 닌자 컵은 히로키 오노(일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슈퍼6000 기준)는 8월 19 ~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슈퍼6000 클래스의 경우 19일 수도권 첫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며, GT 클래스, M 클래스 등은 20일 동일 장소에서 ‘썸머 페스티벌’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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