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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1] 오스트리아 GP, 레드불 베르스타펜 시즌 7승 달성… 르클레르·페레즈 포디움 피니쉬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 결과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5.155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 5경기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7월 2일 오스트리아 스필버그에 위치한 레드불링(1랩=4.318km)에서 펼쳐졌으며, 전날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와는 다른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됐다.

예선 결과에 따라 폴포지션에서 결승 레이스를 진행한 베르스타펜은 전날 진행된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 기운을 이어 받아 선전을 펼친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르클레르는 베르스타펜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두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다.

예선 Q2 진행 중 트랙 이탈 주행에 따른 기록 삭제로 인해 15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결승 레이스를 진행한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은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시즌 첫 3위 입상을 기록한 페레즈는 시즌 다섯 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팀의 시즌 다섯 번째 더블 포디움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선전을 펼친 끝에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심사에서 사인츠가 트랙 이탈 주행 2회에 따른 10초 페널티를 받아 순위가 밀려났고, 이로 인해 노리스는 4위로 올라서며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됐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아람코) 역시 여섯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6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사인츠가 페널티를 받고 순위가 밀려남에 따라 최종 5위로 올라서게 됐다.

페널티를 받은 사인츠는 최종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AMG),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피에르 가슬리(BWT 알핀)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7승을 기록한 베르스타펜인 누적점수 229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즌 5번째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페레즈가 81점 차이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 3위 접전에서는 10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131점을 획득한 알론소가 4점 추가에 그치며 누적 점수 106점을 획득한 해밀턴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누적점수 82점을 획득한 사인츠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르클레르와 러셀은 누적점수 72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운영 규정에 따라 시즌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르클레르가 종합 6위에 랭크됐으며, 러셀은 종합 7위에 랭크됐다.

팀 챔피언십에서는 시즌 전승과 함께 다섯 번째 더블 포디움을 기록한 레드불 레이싱이 누적점수 377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유지했다.

2위권 접전에서는 21점을 추가하며 누적점수 175점을 획득한 애스턴마틴보다 3점 앞선 누적점수 178점을 획득한 메르세데스가 차지했다.

르클레르의 선전에 힘입어 32점을 추가한 페라리는 누적점수 154점을 획득해 애스턴마틴과 간격을 좁히며 종합 4위를 유지했다.

‘2023 FIA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 11라운드는 현지시간으로 7월 7 ~ 9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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