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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 진행 슈퍼레이스 2차 공식 테스트 완료… 정의철·황진우 두각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참가팀과 드라이버가 7월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두 번째 공식 테스트 일정을 소화, 하반기 레이스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테스트는 대회 출범 최초로 특별한 레이아웃에서 진행됐다. 수도권에서 처음 펼쳐질 나이트 레이스를 위해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서킷에 변화를 준 것이다.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로 명명된 이 서킷 레이아웃은 총길이 2.538km에 10개의 코너로 구성됐고, 코너링 위주로 구성돼 드라이버의 정교한 테크닉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날 진행된 테스트는 총 4개 세션으로 나눠졌으며, 초반에는 낯선 레이아웃에 적응하는 데 애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빠르게 적응한 드라이버는 역시 베테랑들이었다. 세 번째 세션까지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마지막 세션에서 1분17초640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기록 통합 결과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됐다.

뒤를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796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통합 2위로 2차 공식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황진우는 세 번째 세션에서도 1분17초850을 기록해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적응한 드라이버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이날 테스트에서는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으로 구성된 서한GP의 약진도 두드러졌으며, 하반기 레이스에서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팀 막둥이 정회원은 세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925를 기록해 통합 기록에서 3위로 2차 공식 테스트를 마무리했으며, 맏형인 장현진은 두 번째 세션에서 1분17초959를 기록해 통합 결과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는 8월 19일 팬들에게 공개된다. 이 날은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가 사상 처음 수도권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날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그리드워크 이벤트가 포함된 골드 티켓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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