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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9] 에반스, 0.026초 차이로 캐시디 제치고 런던 ePrix R1 예선 1위… 결승 5그리드 강등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9 최종전 ‘2023 한국 런던 ePrix’ 레이스1 예선 결과 미치 에반스(재규어 TCS 레이싱)가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난 닉 캐시디(인비전 레이싱)를 0.026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23 한국 런던 ePrix’ 첫 번째 레이스인 15라운드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7월 29일 영국 런던 도심에 마련된 스트리트 서킷(1랩=2.086km)에서 진행됐다.

예선은 2개 그룹으로 나눠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한 후 각 그룹별 상위 4명의 드라이버가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해 다시 한 번 경쟁을 펼쳤다.

그룹 A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에반스는 스토펠 반도른(DS 펜스키)과 제이크 데니스(아발란체 안드레티)를 물리치고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그룹 B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후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과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를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한 캐시디와 일전을 펼쳤다.

선행에서 레이스를 진행한 에반스는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간 끝에 1분10초578을 기록했으며, 후행에서 출발한 캐시디가 1분10초604를 기록함에 따라 에반스가 0.026초 빠른 기록으로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에반스는 직전 레이스인 14라운드 결승 사고 유발에 따른 결승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폴포지션이 아닌 6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하게 됐다.

예선 2위는 토너먼트 결승에서 에반스보다 늦은 랩타임을 기록한 캐시디가 차지했으며, 에반스가 페널티를 받고 밀려남에 따라 캐시디가 시즌 첫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토너먼트 4강에서 에반스에게 패한 데니스는 캐시디에게 패한 부에미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부에미가 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댄 틱텀(니오 333 레이싱), 르네 라스트(네옴 맥라렌), 벨라인, 반도른 순으로 톱8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포뮬러 E 시즌9 최종전 ‘2023 한국 런던 ePrix’ 첫 번째 레이스인 15라운드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5시 3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36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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