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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현대 N 페스티벌 3전’ 종료…. 아반떼 N 컵 3라운드 김규민·신우진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국내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2023 현대 N 페스티벌’ 3전이 7월 29, 30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됐다.

현대 N 페스티벌 3전에서는 N1 클래스인 ‘아반떼 N 컵’, N2 클래스인 ‘벨로스터 N 컵’, N3 클래스인 ‘아반떼 N 라인컵’ 3개 클래스가 모두 3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됐다.

각 클래스별 참가 대수를 살펴보면, 아반떼 N 컵 3라운드에는 AM 부문 이두희가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프로 부문 8대, AM 부문 15대 등 총 23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또한, 벨로스터 N 컵 3라운드에는 출전을 포기한 김지안과 표중권을 제외한 32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아반떼 N 라인 컵에는 총 8대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이번 3전에서는 대회 첫 날 각 클래스별 연습주행과 함께 예선이 펼쳐졌으며, 대회 둘째 날에는 벨로스터 N 컵 챌린지 레이스, 아반떼 N 컵, 벨로스터 N 컵 마스터즈, 아반떼 N 라인 컵 순으로 결승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반떼 N 컵 3라운드에서는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해 폴포지션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김규민이 스타트와 동시에 빠르게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김규민은 16랩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폴투윈을 기록,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동섭은 레이스 초반부터 경기 리더로 나선 김규민을 추격했으나, 압도적인 페이스이 김규민을 추격하기에는 다소 벅찬 감이 있었다. 결국 박동섭은 김규민보다 9.114초 늦게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통합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김영찬이 프로 부문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라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장준호와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화랑은 레이스 후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 0.225초 차이로 각각 통합 5위와 6위로 레이스를 마무리, 프로 부문 4위와 5위를 기록해 포디움 입성에는 실패했다.

AM 부문에서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짜릿한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신우진이 통합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 포디움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는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통합 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한 추성택이 차지했으며,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통합 8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한 이승재가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벨로스터 N 컵 3라운드에서는 통합 예선 결과 상위 24명의 드라이버가 상위 리그인 마스터즈 레이스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예선을 진행했다.

통합 예선에서 5위를 기록하며 마스터즈 레이스에 진출한 전현준은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해 3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했다.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5랩으로 진행된 결승전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전현준은 앞서 출발한 김태희와 박치형을 제치고 선두로 나서며 경기를 리드했다.

경기 리더로 나선 전현준은 랩을 거듭하면서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가며 추격자들을 따돌렸고, 결국 15랩을 33분05초65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통합 예선 7위로 마스터즈 레이스에 진출한 김효겸은 예선에서 5위를 기록해 5번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했다.

오프닝랩 혼전 상황 속에 2위까지 순위를 올렸던 김효겸은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3위로 밀려났던 김태희의 강한 압박 속에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려 추격전을 전개한 김효겸은 레이스 후반 극적으로 김태희를 추월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통합 예선 4위로 마스터즈에 진출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폴포지션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김태희는 초반 2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선전했으나, 후반 뒷심 부족으로 최종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포디움 남은 한자리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4위는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쎄게형이 차지했으며,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개그맨 레이서 양상국이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끝에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뒤로 이윤재, 김성호, 황창현, 구준학, 김노아 순으로 톱10을 기록해 포인트를 획득했으며,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치형은 레이스 초반 리타이어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마스터즈 레이스 진출에 실패한 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친 챌린지 레이스 결승에서는 김효원이 문지상을 5.704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 N 라인 컵 3라운드에서는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오민홍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끝에 정연섭을 5.807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정연섭은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며,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이팔우가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창원은 4위까지 순위를 올리며 선전했으나, 포디움 피니쉬에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2023 현대 N 페스티벌’ 4전은 9월 9, 10일 양일간 동일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아반떼 N 컵의 경우 더블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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