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2023 슈퍼레이스] 비트 R&D 정경훈, GT 5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GT 클래스 5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6시즌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는 정경훈(비트 R&D)이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전륜구동 모델인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윤정호(투케이바디)가 정경훈보다 0.385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3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GT 클래스 5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은 8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마련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됐다.

또한, 주행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28대의 경주차가 참가해 뜨거운 태양 아래 본선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위한 주행을 진행했다.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시퀀셜을 탑재한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해 3번의 세션 동안 15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이 오전에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분24초047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핸디캡 웨이트 50kg을 부담한 정경훈을 비롯한 다른 드라이버가 해당 기록을 깨기 위해 세션이 거듭되는 동안 선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FP1에서 정경훈이 기록한 랩타임이 3번의 세션 기록을 모두 통합한 결과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되면서 통합 1위를 차지하게 됐다.

FP1에서 1분25초090을 기록해 3위로 세션을 마무리한 윤정호는 오후에 진행된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FP1보다 0.658초 빠른 1분24초432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통합 기록에서는 FP1에서 기록한 정경훈의 기록 보다는 0.385초 늦어 통합 2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공식 연습 주행 통합 3위는 이동호가 차지했다. FP1에서 1분24초870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던 이동호는 해당 기록이 세 번의 세션 중 가장 빠른 랩타임을 올라갔다.

하지만, 통합 결과 해당 기록은 윤정호보다 0.438초 늦어 통합 3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퀀셜이 탑재된 제네시스쿠페로 출전한 정원형(비트 R&D)은 핸디캡 웨이트 6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총 21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주행 결과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베스트랩인 1분25초020을 기록했으나, 이동호보다 0.150초 늦어 최종 4위로 공식 연습 주행을 마무리했다.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5위는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이 차지했으며, 문세은(BMP퍼포먼스), 심정욱(이고 레이싱), 나연우(브랜뉴 레이싱),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 오일기(비트 R&D) 순으로 톱10을 기록했다.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 레이서 한민관은 3세션 동안 총 3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FP1에서 기록한 1분25초753이 통합 베스트랩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오일기보다 0.144초 늦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GT 클래스 5라운드 공식 연습 주행 통합 결과 0.5초 이내에는 단 2명만에 포진했으며, 1초 이내에는 4명이 포진해 있어 이들 4인방이 예선에서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