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슈퍼레이스-속보] 서한 GP, 슈퍼6000 5R 심사 결과 불복 KARA에 공식 항소… 향후 결과 주목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서한 GP(감독 박종임)가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 심사 결과에 불복,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에 항소권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항소건은 8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마련된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1랩=2.538km)에서 진행된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코스 이탈 주행에 대한 심사 결과와 관련된 사항이다.

당일 레이스에서 김재현은 레이스 초반 경기 리더로 나선 이후 독주를 형성하며 레이스를 진행했으나, 레이스 후반 추격해 온 장현진(서한 GP)의 추격전 속에 파이널 랩에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 코너에서 경쟁 중 코스를 가로 질러 주행하는 코스 이탈 상황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김재현은 장현진보다 0.178초 앞서 체커기를 받으며 최종 우승 주인공이 되면서 레이스가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심사에서는 해당 사항에 대해 고의성이 없으며 이로 인해 이득을 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 경고와 함께 벌점1점을 부여하는 선에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서한 GP 측은 해당 사항을 단순한 레이스 중 발생한 코스 이탈 주행으로 보는 시각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 해당 심사 건에 대해 KARA에 항소를 했다.

이로 인해 해당 사항에 대한 KARA의 심사 결과에 맞춰 5라운드 우승컵의 주인공이 최종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김재현은 올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으나, 심사에 의해 우승을 박탈된 바 있다. 이에 KARA에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잔여 시즌에 대한 대회 출전 중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동일 장소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다시 한 번 KARA에 항소가 되는 상황이 발생, 올 시즌 김재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레이스에서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