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종료… 호남대·국민대 부문별 그랑프리 수상

2023-08-29 남태화 편집장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민경덕 서울대 교수)가 주최한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군산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행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는 전국 67개 대학에서 104개 팀이 참가했으며, 23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경과 오프로드 경기인 Baja(바하) 부문에서는 호남대학교 ‘Asphalt_HU1’팀이 자동차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KSAE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Formula) 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국민 레이싱 KF-23’팀이 KSAE 그랑프리 영예를 차지하였다.

각 부문별 KSAE 그랑프리를 자치한 2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영남이공대학교 CR&DE Ω팀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자동차 충격 감지 및 구조 시스템과 GPS, 통신, 충격&움직임 센서를 통합한 구조 시스템을 개발해 모빌리티 탑승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군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현재 미국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를 비롯한 JSAE(일본), SAE-A(호주), TSAE(태국), VDI-FVT(독일), SAE-China(중국) 등 각국 자동차공학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가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대학생을 미래의 자동차공학인으로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