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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팀, 2025 시즌까지 해밀턴-러셀 투톱 체제 유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이 2025 시즌까지 루이스 해밀턴-조지 러셀 투톱 체제를 유지한다.

팀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2022 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해밀턴-러셀 투톱 체제를 다음 두 시즌 동안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밀턴은 향후 2시즌 동안 메르세데스와 함께한 6번의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과 8번의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획득한 역사적인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2013 시즌 메르세데스에 합류한 루이스는 2023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78번의 폴포지션과 함께 82번의 우승을 기록하는 등 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드라이버로 등극했다.

이번에 2시즌 계약 연장을 통해 해밀턴은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과 드라이버 조합을 최소 13시즌으로 보장 받게 됐다.

해밀턴은 “우리는 매일 최고가 되는 꿈을 꾸고 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0년을 함께 바쳤다”며, “정상에 오르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계속해서 꿈을 쫓고 있으며, 어떤 도전에도 불구하고 계속 싸우며 다시 승리할 것이다”며, “팀과 함께 더 많은 것을 성취하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7 시즌부터 팀과 인연을 맺은 러셀은 2022 시즌에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했으며, 2025 시즌까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당시 18세였던 러셀은 팀의 주니어 프로그램에 합류한 후 F1 등급으로 올라갔으며, 2019 시즌 윌리엄스 소속으로 F1에 공식 데뷔했다.

이후 2022시즌 팀에 합류하며 해밀턴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지난해 상파울루 그랑프리에서 데뷔 첫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러셀은 “2017년 주니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합류한 이후 팀과 함께 성장해 왔다”며, “이곳은 제 집이고, 2025년까지 팀과 특별한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정말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개월 동안 몇 가지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고, 팀으로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2024년과 2025년에도 계속해서 선두로 돌아가는 데 집중하면서 이러한 추진력을 계속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틸턴-러셀 투톱 체제로 2023 시즌에 돌입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14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1회 더블 포디움을 포함해 5회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결과 누적 점수 255점을 획득해 레드불 레이싱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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